밴쿠버 | 자전거로 라이온스게이트 건너는 출퇴근족 몇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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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월드 앞 매일 8000대 통행
밴쿠버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도로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밴쿠버시가 최근 공개한 5개 주요 자전거도로 이용 실태를 보면 자전거도로를 다니는 수가 평일과 휴일 모두 꾸준히 증가해 7월에는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월별 집계에서 사이언스월드 앞을 지나는 올림픽빌리지-예일타운 구간은 7월에 모두 23만9000대의 자전거가 지나다녔다. 1년 전보다 1만 대 이상이 늘어난 결과다. 자전거 통행자 수가 처음 집계된 2013년 3월 5만3000대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했다.
키칠라노와 다운타운을 버라드 브리지로 잇는 버라드-콘월 구간도 21만6000명이 자전거로 통행해 2014년 19만5000대보다 2만 대 이상 증가했다.
밴쿠버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애다낙(Adanac) 자전거도로 이용자도 1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노스밴쿠버와 다운타운 사이 라이온스게이트 브리지를 통과하는 사람은 7만2000명, 키칠라노 포인트그레이로드를 따라 벌룬티어파크 앞을 지나는 수도 11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매일 자전거로 다니는 출퇴근족도 증가 추세다. 사이언스월드에서 평일 하루에 측정된 통행자는 8200명, 버라드 브리지 통행자는 7600명에 달한다. 다운타운 혼비 스트리트 자전거 이용자도 3000명이다. 자전거로 라이온스게이트를 넘는 이용자는 2500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1년간 버라드 브리지 및 캠비 브리지 자전거도로 확장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자전거도로를 늘리는 공사를 이어왔다.
또한 공유자전거 서비스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2016년 여름부터 시작한 ‘모비(mobi)’서비스는 9만 명 이상의 서비스 가입자가 110만 번 이상 자전거를 빌려 탔다. 7월에는 11만 건 이상의 대여가 이뤄졌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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