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 사상 최대 강범람으로 때 이른 모기 창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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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져밸리지역협의회(Fraser Valley Regional District, FVRD)는 올 봄 강이 범람하면서 많은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은 이후 모기 퇴치를 위해 4월부터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눈 녹은 물이 범람하면서 주거지역 등으로 흘러 들어온 물이 고립되면서 많은 곳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FVRD는 매년 모기 서식지를 찾아 없애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강수량이 높아져 침수지역도 늘어나면서 보다 공격적으로 공중 방제와 지상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FVRD는 모기 유충이 발견되지 않을 때까지 강력하게 프레이져 강을 따라 모기 퇴치를 위한 전쟁을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다.
모기 퇴치를 위해, FVRD는 성충 모기를 대상으로 한 연막이나 스프레이 방식보다 비 독성 방법을 사용하고 천적을 이용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주택이나 사업체 건물 안이나 주변에 고여 있거나 정체 된 물을 가능한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폐타이어나 화분을 잘 비워두고, 수영자 덮개에 고여 있는 물도 제거하고, 새 먹이통이나 애완동물 밥그릇도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기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때인 해가 지고 난 다음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일이다. 만약 외부에 나가야 할 일이 생긴다면 밝은 색으로 피부를 전부 감쌀 수 있는 옷을 착용할 필요가 있다. 또 선풍기를 돌려 주변 공기가 순화되도록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FVRD는 만약 비정상적으로 많은 모기가 나타날 경우 FVRD Mosquito Hotline 잔화번호 1-888-733-2333 또는 이메일 mosquitoes@fvrd.ca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모기퇴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SNS인 Twitter (@morrowmosquito) 또는 FaceBook (facebook/com/morrowmosquito)의 Morrow Bioscience에 따라 하도록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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