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BC하이드로 자세히 들여다본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주정부, BC하이드로 자세히 들여다본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6-12 09:52 수정 18-06-12 18:5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두 단계로 나눠 운영상태 점검
전기료 동결은 어려울 듯

BC주정부가 공기업 BC하이드로 운영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11일 BC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BC하이드로의 경영 및 운영 상태를 점검하기로 하고 두 단계로 나누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첫 단계는 비용 절감 및 신규 수익 창출에 관한 해법을 찾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정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 완화, 비용 절감, 향후 긍정적 사업전망 등에 점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절감용 점검에는 별도의 자문단이 현상을 파악하고 늦어도 여름까지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권고안에는 현재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방침이 타당한지 여부를 살핀 후 2019년 2월 새로운 인상안을 BC공공요금위원회(BCUC)에 제출할 때 더 나은 안이 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에서 나온 결론과 이를 받아든 주정부의 대응책을 합친 종합 대책은 올가을에 일반에 공개한다는 일정을 잡았다.

두 번째 단계는 올해 후반에 시작돼 보다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할 예정이다. 2차 단계에서는 전문가 집단이 투입돼 분석한다는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1차 단계의 결과를 지켜본 후 정한다고 주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BC하이드로에 대한 이번 점검이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이 강하지만 전기료 인상 동결로 곧장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BC하이드로는 최근 전기료 3% 인상안을 확정해 발표한 바가 있다.

4월부터 인상된 새 전기요금은 BCUC가 요금 인상 동결을 반려한 후 새로 제시한 안에 따라 시행됐다. 2013년부터 전기요금은 25% 올랐다. 2001년부터 따지면 70%나 주민 부담이 커졌다.

한 전문가는 만성 적자 상태인 BC하이드로가 이를 벗어나는데 3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BC자유당이 정부를 이끌 때 주민 반대를 이유로 들면서 올려야 할 전기료를 제때 올리지 않아 공기업의 적자 폭이 더욱 커져다”며 “BC 감사원의 지적도 바로 이런 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전기요금이 동결되면 자유당 정권 시절의 BC하이드로 운영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고 인상 동결 선택이 어려운 까닭을 설명했다.

한편 주정부의 BC하이드로 운영 상태 점검은 2019년까지 이어진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3,386건 13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북미정상 회담에 대한 캐나다의 반응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향후 합의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최대 언론사인 토론토스타(The Star)는 북미정상
06-12
밴쿠버 UBC 인근 공원 해안가에서 시신 발견
UBC RCMP는 지난 11일 패시픽스피리트지역공원(Pacific Spirit Regional Park)안 속한 렉 비치(Wreck Beach)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RCMP에 따르면, 캐나다 해안경비대가 11일 오후 3시에, 인근을 지나던
06-12
밴쿠버 주정부, BC하이드로 자세히 들여다본다
두 단계로 나눠 운영상태 점검전기료 동결은 어려울 듯BC주정부가 공기업 BC하이드로 운영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11일 BC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BC하이드로의 경영 및 운영 상태를 점검하기로 하고 두 단계로 나누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첫 단계는 비용
06-12
밴쿠버 로히드몰 밀리니엄라인 탑승장 맞바꿔
6월 25일부터 변경시행동향과 서향, 남북으로  로히드몰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밀레니엄 라인을 이용할 때 탑승장이 조만간 정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트랜스링크는 오는 25일부터 로히드몰역의 밀레니엄라인에서 서향인 VCC-Clark역
06-12
밴쿠버 정원섭 회계사 '세무감사' 로 세미나 강연
지난 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영리 투자금융 주최로 정원섭 회계사(CPA, CA)를 강사로 초대해 '세무감사'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영 리 회계사는 "정 회계사가 은퇴를 했지만, 영원한 CA-CPA로, 어려운 한인들을 무료로 도
06-12
밴쿠버 한글의 소중함과 한국 문화 우수성 확인
광역밴쿠버 한국어학교 45주년 기념 콘서트 공연 모습(사진을 클릭하면 고해상도의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광역밴쿠버 한국어학교 45주년 기념 콘서트유엔젤보이스, 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밴쿠버지역 차세대의 한국
06-11
밴쿠버 종이 한 장으로만 접어서 만든 경이로움
 한인의 종이접기 작품을 보고 마치 동물들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감탄을 한 백인 관람객들.(사진을 클릭하면 고해상도의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수학과 물리 능력도 배양한인 실력에 타민족 감탄 캐나다 케이 오리
06-11
밴쿠버 북미 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를 한 눈에 이해하는 시간
 정세현 전 장관 강연회평통 밴쿠버협의회 개최  12일 사상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린 이후 그 결과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강연회가 밴쿠버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주평화통
06-11
밴쿠버 일요일 밤 노스밴쿠버 덮친 화마... 2명 사망
(노스밴쿠버 RCMP 제공)린밸리 부근 아파트 단지주민 수십 명 병원에 후송노스밴쿠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노스밴쿠버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마운틴 하이웨이와 E. 24 스트리트 인근 저층 아파트 단지에서 11일 오전 2시 30분께 발생했다.
06-11
밴쿠버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유출 알려진 양보다 50배 많아
(환경보호운동 사이트 thenarwhal.ca의 트랜스마운틴 사진)트랜스 마운틴 송유관에서 최근 발생한 석유 유출 사고에서 피해 규모가 상당히 축소돼 전해진 것으로 밝혀졌다.BC주 환경부는 지난 5월 27일 캠룹스 인근 다필드(Darfield) 정유 시설에서 원유가 유
06-10
밴쿠버 경찰 마지막날까지 대대적인 음주 환각 운전단속
써리 RCMP가 29일 예고된 도로 단속을 펼쳤다.(써리 RCMP 트위터 사진)  Counter-Attack 일환 29일 30일 써리 시범단속  써리 RCMP를 비롯해 BC주의 교통경찰 병력은 올해 마지막 주말 교통사고를 예
00-0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