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새해에도 더욱 건강합시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2-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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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노인회관에서 열린 송년대잔치에서 막걸리로 건배를 나누는 한인노인회원들.
밴쿠버 노인회관에서는 (사)광역밴쿠버한인노인회(회장 최금란)가 주최하는 송년대잔치가 9일 열렸다. 밴쿠버 한인 최고령인 이자형(107) 할아버지를 비롯해 행사 시간 전부터 회관에 모여든 노인회원들은 반갑게 손을 잡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무사히 보낸 한해를 자축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김건 총영사와 제니 콴 연방하원의원(NDP·밴쿠버 이스트), 앤 캥 주의원(BCNDP·버나비-디어레이크)도 내빈으로 자리해 저무는 한 해를 돌이켜보며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기를 바라는 축사를 전했다. 특히 캥 주의원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의원 사무소로 연락 달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 무대에는 참댄스 전통예술단·김영주 전통문화예술·한창현 전통예술단의 한국 전통문화 공연에 이어 안젤리나 박이 독창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 동안 행운권도 추첨해 참석자들에게 선물 꾸러미도 안겼다.
행사를 준비한 노인회는 "준비한 좌석이 150석인데 훨씬 많이들 오시는 바람에 음식이 모자를 판"이라면서 즐거운 잔치에 흐뭇해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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