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끝, 밴듀슨(VanDusen) Festival of Lights
김수정 인턴 기자
입력17-12-14 09:33
수정 17-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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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꼬마전구로 몸을 감싼 가로수들은 어두운 밤 거리를 화려하게 밝히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뿐만 아니라 길목마다 하나씩 나와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모두를 들뜨게 만든다. 크리스마스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아름답게 꾸며진 조명아래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혹은 크리스마스에 대해 특별한 감흥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년 1월 7일까진 꼭 반 두센을 방문하길 권장한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 근처의 식목원인 반 두센(VanDusen)에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크리스마스 불꽃 축제(Festival of Lights)를 연다. 개장 시간은 오후 4시 반부터 9시까지로 입장료는 현장에서 구매 시 택스를 포함한 19달러이다. 인터넷으로는 50센트 더 저렴한 18.50달러에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드넓은 퀸 엘리자베스 공원을 겨울이 되어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 볼품없는 나무들에 조명을 입혀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 단순히 조명만 꾸며 놓은 게 아닌 회전목마, 작은 라이브 공연과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등 여러 이벤트가 있다.
추운 연말, 소중한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반 두센을 방문해 아름답게 꾸며진 화려한 조명을 즐기길 바란다.
김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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