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국민, 과열된 주택시장 연방정부 냉각시켜 주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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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식 외국인 취득세, 빈집세 선호
밴쿠버와 토론토가 중국 부동산 투기 자본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이자 캐나다 국민은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주택시장을 냉각시키길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조사기관인 캠페인 리서치(Campaign Research)의 최신 조사 자료에 따르면, 58%의 캐나다인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연방정부의 개입을 원했다.
특히 새롭게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젊은층일수록 연방정부가 나서주길 바랬다.
18세-44세인 캐나다인의 65%가 연방 정부의 부동산 시장 개입 및 냉각화를 바라며, 이는 44세 이상인 캐나다인의 52%보다 무려 13%가 높았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 39%의 응답자는 지난 해 밴쿠버에서 시행 된 것과 같은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13%가 빈 집 세금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매우 좋은 과정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11%는 엄격한 모기지 대출의 규정을 선호했다.
평균 소득 연 2만-6만 달러인 캐나다인의 41%는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를 부과해야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평균 소득 6만 달러 이상인 응답자의 38%보다 3%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에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지난 4월 3일부터 11일까지 1,97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 조사는 표준 오차가 2% 이내이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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