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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주의 홍수 대비 시스템 'D-'로 평가, 캐나다 최하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3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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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작성자, "지자체가 토지 계획 권한 가지고 있어 주정부의 효율적 관리 어려워"

 

올 10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이미 적지 않은 BC 주민들이 크고 작은 홍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런데 BC 주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와 함께 캐나다의 여러 지역들 중 홍수에 대한 대비가 가장 미흡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워털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의 기후적응연구소(Intact Centre on Climate Adaptation)에서 블레어 펠메이트(Blair Feltmate) 교수가 진행한 것으로, 총 11개 지역을 12가지 기준을 두고 평가했다.

 

그 결과 온타리오가 가장 높은 'B-'를 받았으며, 앨버타와 노바스코샤가 'C+'로 뒤이었다. 그리고 C와 'C-', 'D+'를 받은 여러 지역들을 거쳐 순위 맨 아래에 'D-'를 받은 BC주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가 자리했다. 캐나다 전체 평균은 'C-'였다.

 

연구 보고서가 지적한 BC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토지 계획(Landing Planning)'에서 나왔다. '토지 계획이 지자체 권한 아래 있어 주정부가 주 전체를 아우르는 효과적인 대비 시스템을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펠메이트 교수는 "온전한 권한을 가진 주정부 소속의 담당자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직책은 수상에게 직접 보고하는 자리여야 한다. 투명성 등을 고려했을 때 임기는 5년이 적당하며, 이 5년마다 회계 감사를 진행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BC 주의 홍수 대비 시스템의 장점도 지목했다. 바로 '지역의 주요 병원들이 홍수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곳에 자리해 있어 안전하다'는 점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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