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한국정부 코로나 전염 예방 조치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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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와 3차 우한 국민 이송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 태국·대만 여행자제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간 가급적 자가 격리 증상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본부)는 11일 해외여행 최소화를 권고하며 ‘해외여행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본부는 2월 9일 WHO(국제보건기구) 보고 기준으로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지역으로 여행 및 방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노인이거나 기저질환자는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라고 안내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감염 발생 지역을 포함한 환자발생 지역인 캐나다를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핀란드, 스페인, 스웨덴, UAE 등을 방문했을 때의 주의 사항도 소개했다.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 손가락, 손톱밑 등을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손을 씻고, 화장실을 다녀온 다음, 식사 전, 또는 외출 후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만약, 비누와 물이 없으면 알콜이 포함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하라고 설명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를 위한 기침 예절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을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히,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마스크가 없으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았다면 휴지통에 버리고 반드시 손씻기를 하며, 눈, 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발열 또는 기침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말며, 반드시 익힌 음식을 먹고, 동물을 거래하는 시장을 방문하거나 날고기 등의 제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픈 동물을 만지지 말라는 내용이다.
또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14일 간 가급적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가능하면 피하며, 여행하고 14일 안에 열이 나고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연락을 하도록 안내했다. 이때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여행력 알리라는 내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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