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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채트윈드에 대형 산불 비상사태 선포… 주민 긴급 대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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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채트윈드(Chetwynd)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에 시작된 이 화재는 빠르게 확산되어 주택가와 자연환경을 위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불길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채트윈드 및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 속에서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BC주 산불관리국은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방대원들이 화재의 전방을 통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거친 지형과 변덕스러운 날씨 조건이 소방 작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어 소방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재는 계속해서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다. 산불관리국의 대변인은 "현재 소방 작업이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으며, 날씨와 지형 조건이 우리의 작업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주요 도로들이 폐쇄되었고 많은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해야만 했다. 한 주민은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일어나서, 가족들과 함께 무엇을 챙겨야 할지조차 몰랐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우리는 급하게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당장 중요한 것들만 챙겨 나올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소방 당국은 산불 진압을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BC주 정부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당국은 불길을 조속히 통제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으며, 산불이 언제 진압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주민들은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으며, 재산 손실에 대한 우려 또한 크다.


이번 채트윈드의 대형 산불은 BC주의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산불로 인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과 피해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유사한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당국은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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