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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절반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불안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4-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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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을 거부하겠다는 응답도 23%

BC주민 절반 주정부 백신 잘 공급


65세 이상 안전성 문제와 혈전 생성의 부작용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캐나다인 절반 이상이 불안감을 표했다.


설문조사전문기업 앵거스리드가 12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최신 설문 조사 결과에서 54%의 응답자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불안하다고 대답했다.


안심하다고 대답한 응답은 41%였으며, 모른다가 5%로 나왔다.


불안하다는 대답 54%를 다시 나누어보면 그래도 접종하겠다가 15%, 거부하겠다가 23%, 그리고 모르겠다가 16%로 나타났다.


반면 화이자에 대해서는 92%가, 모더나는 90%, 그리고 존슨앤존슨에 대해서는 70%가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면 받겠느냐는 질문에서 가능한 빨리라고 대답한 비율이 69%로 맞겠지만 좀 기다려보겠다의 13%, 절대로 맞지 않겠다는 10%, 모르겠다의 8%에 비해 절대적으로 앞섰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시작된 작년 7월 24일에는 46%가 즉시, 그리고 기다려본다가 32%, 안 맞겠다가 14%, 그리고 모르겠다가 8%로 나왔었다.


이후 즉시 맞겠다는 대답은 39%까지 하락했다가 작년 12월 실제 백신이 공급되자 48%로 늘어난 이후 계속 상승해 왔다. 반면 기다려보겠다는 대답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을 했다.


접종을 이미 1회 이상 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87%가 매우 좋다고 대답했으며, 11%가 괜찮다고 대답했고, 별로라는 대답은 2%에 불과했다.


최근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건당국이 1차 접종과 2차 접종 시기를 4개월까지 벌린 것에 대해 캐나다 전체적으로 원래대로 기간이 짧게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70%였다. BC주는 62%로 보건당국의 입장에 가장 동조하는 주가 됐다.


지난 13개월 동안 몸이 아플 때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국적으로 12%가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BC주는 9%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현재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환자 수에 대해 실제 수보다 적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3%, 정확하다가 32%로 나왔다. 반면 너무 많다는 21%였다. BC주민은 정확하다가 34%, 적다가 31%, 많다가 19%로 생각했다.


캐나다는 충분하게 백신 확보를 잘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작년 12월 조사에서는 47%가 그렇다고 대답하고 23%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대답했는데, 이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응답은 3월까지 점차 감소했다가 이번에 31%로 조금 회복했다. 반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응답은 점차 높아져 2월 57%까지 높아진 이후 이번에 55%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방정부가 각 주정부에 효율적으로 백신을 잘 배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번 조사에서 50%가 믿지 못한다고 대답해 믿는다는 45%보다 높았다. 처음 백신이 들어왔던 작년 12월 58%가 믿는다고 대답하고 36%가 믿지 못한다고 대답했던 것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각 주정부가 제대로 백신접종을 잘 관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BC주는 54%로 나왔다. 반면 온타리오주는 33%, 마니토바주는 34%, 알버타주는 46%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퀘벡주는 65%, 대서양연해주와 사스카추언주는 60%로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157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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