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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크리스마스 장식, 언제 떼는게 맞을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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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지나면 내려야" vs "2월도 눈 내리는 겨울"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 중 하나가 화려하게 장식된 캐나다 주택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이다. 

그런데 이 장식을 언제 정리하는게 맞는 것일까? 크리스마스 장식을 중요한 계절 행사로 여기는 가정들은 대체로 12월에 장식을 시작해, 1월 중 장식을 내린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겨울철 동안 만큼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계속 감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메트로 밴쿠버 거리에서 만난 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공유했다. 키에런(Keiran) 씨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도 이미 예전의 일이 되었다. 

아직도 장식을 달고 있는 집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이비드(David) 씨는 “일년 내내 장식을 그대로 두는 집들도 있다. 보기 않좋다”고 말했다. 

미국의 샌디에고(San Diego)의 경우, 2월 2일 이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떼지 않는 가정에는 250 달러의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이야기를 들은 밴쿠버라이트 일부는 “좋은 규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의했다.  그러나 다른 입장을 보인 사람도 있다. 린(Lynn) 씨는 “아직 겨울이지 않느냐. 크리스마스 장식은 눈이 쌓여있을 때 가장 예쁘다. 

우리 가족은 아직 장식을 떼지 않고 눈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고와는 반대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3월까지 유지하도록 권고하는 지역도 있다. 앨버타의 에드먼튼이다. 

춥고 긴 겨울을 낭만적인 분위기로 보내기 위해서다. 눈이 많이 오는 만큼 실외에 장식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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