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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데스몬드 트랜스링크 CEO, "밴쿠버, 2층 버스 도입 검토해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9-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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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주 에버릿(Everett)과 시애틀을 다니고 있는 2층 버스 "성공적", 그러나 밴쿠버에서는 터널 등 난관 많아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운영하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늘어나는 이용객으로 승객과다(Overcrowding)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와중에 미국 시애틀에서 영입된 케빈 데스몬드(Kevin Desmond) 트랜스링크 CEO가 "2층 버스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시애틀에서 2층 버스 도입을 경험한 바 있고, 이를 두고 "이용자들과 관리자들 모두 좋은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성공적이었다"고 평했다.

 

시애틀에서 2층 버스가 도입된 것은 서비스가 적은 시골 지역으로, 밴쿠버 역시 "노선의 수가 적은 외곽 지역에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데스몬드의 입장이다. 그는 "특히 장거리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2층 버스가 도입되기 어려운 장벽이 하나 있다. 터널이나 고가도로 높이가 조정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터널인 메시 터널(Massey Tunnel)만해도 그 밑으로 2층 버스가 지날 수 없다.

 

이 문제를 스스로 지적하며 그 심각성을 인정한 데스몬드는 "2층 버스 도입은 어차피 단기간 내에는 불가하다. 미래에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충되는 부분들을 조율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2층 버스 외에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 관련 기술들이 있다"며 "이들 역시 개방적인 자세로 지켜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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