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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가뭄 날씨, 유익한 것도 선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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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난히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나쁜 소식이 많았다.

 

가뭄이 심해지자 잔디를 망가뜨리는 딱정벌레 피해가 증가했다. 또 밴쿠버라이트들이 좋아하는 해변가를 오염시키는 박테리아 가 늘어나기도 했다.

 

또 산불 피해와 버나비의 브렌트우드(Brentwood)에서 특히 심한 것으로 알려진 쥐가 늘어나 피해를 주었다. 그런데 건조한 날씨가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

 

여름 휴가철을 괴롭히는 모기 감소다. SFU 대학 생물학자이자 모기 전문가인 칼 로웬버거(Carl Lowenberger)는 "모기알은 물이 있어야 부화한다.

 

주로 봄에 산의 눈이 녹을 때 그 물위에서 부화한다. 그런데 지난 겨울의 적은 강설량 영향으로 알들이 깨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모기가 줄어 다행스러운 것 중 하나는 모기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 나일(West Nile)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기 알은 두해를 넘겨 생존한다"며 "올해 부화하지 않은 알들이 내년 봄에 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트로 지역의 모기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치몬드와 델타, 프레이져 벨리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늘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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