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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포스트, 또 다시 우편요금 인상 단행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7 09:49 수정 24-05-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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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우표 가격 1.15달러로 오르고 국제 우편도 영향 받아


캐나다 포스트가 우편요금 인상안을 승인받아 5월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소책자, 코일, 판 형태로 구매하는 우표는 장당 99센트로 7센트 오르고, 국내 개별 우표 가격은 기존 1.07달러에서 1.15달러로 인상됐다. 미국 및 국제 서신, 국내 등기우편 요금도 변경의 영향을 받게 됐다.


사실 최근 몇 년간 캐나다 포스트의 요금 인상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국내 서신 요금이 5센트, 2020년에는 2센트 올랐고, 그 이전인 2014년 3월 31일에도 큰 폭으로 조정된 바 있다. 캐나다 포스트는 "우편 서비스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모든 고객에 대한 가격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인상폭이 공정하고 합리적이 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캐나다 포스트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가 그리 놀랍지는 않다. 5월 3일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전 손실이 무려 7억4800만 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경쟁 심화, 운영비 증가, 거래 우편물량 감소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우편 서비스는 상당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팬데믹 이후 택배 경쟁이 캐나다 포스트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향후 더 큰 규모의 손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과연 이번 우편요금 인상으로 캐나다 포스트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양질의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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