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포도 풍년, 역대 가장 이른 수확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주 포도 풍년, 역대 가장 이른 수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23 11:38

본문

wine-grape-picker.jpg

 

한편에선 산불로 인한 오염 걱정, 아직 이상 징후 발견안돼

           

주정부의 주류법 개정 일환으로 마트 내 식품코너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BC주 와인업계에 희소식이 계속되었다.

 

유달리 더웠던 올 여름 날씨가 와인용 포도 풍년으로 이어진 것이다. 와인협회(B.C. Wine Institute) 측은 "포도 수확은 빠르면 9월에, 주로는 10월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농장들이 수확을 시작한 상태다. 협회가 생기고 역대 가장 이른 수확"이라고 전했다.

               

더운 날씨 영향은 이른 수확 뿐 아니라 포도의 깊은 맛으로도 나타났다. 오소유스(Osoyoos) 지역에서 와인 농장을 운영하는 매튜 메르시어(Mathieu Mercier) 씨는 "올해 포도 질이 최상이다.

 

농도가 높아 맛도 좋고 색도 여느 때보다 선명하다. 타닌 성분 함유량도 높다"고 말했다.

               

비록 기후적으로는 포도 농사에 이로운 날씨가 이어졌으나, 농가에는 한 가지 불안 요소가 있었다.

 

바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잦았던 산불이다. 직접적인  산불 피해를 입은 포도 농장은 없었으나, 산불 연기로 인해 공기가 탁해진 것이 영향을 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농장 운영자 존 풀런(John Pullen) 씨는 "올리버(Oliver) 인근의 화재로 근심이 깊었다. 그러나 포도맛이 워낙 좋아 안심했다"고 말했다.

               

와인 전문가 마이크 왓슨(Mike Watson, Constellation Brands Canada) 씨는 "이미 BC주 남부 내륙 지역 농가들에서 산불의 영향이 감지되는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도 산불이 있었지만 과일에서는 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만약 이상 징후가 발견된다면 바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4,683건 183 페이지
제목
[밴쿠버] 지난 주말, 밴쿠버 웨스트에서 총격 사건 벌어…
  1명의 사망자 발생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총격이 있었다. 총격사건은 지난 27일,  밴쿠버 웨스트 주택 밀집 지역인 킹 에비뉴(King Edward Ave.)가 오크...
이지연기자
09-28
[밴쿠버] 애보츠포드, 성폭행 전과범 주택에 반달리즘 공…
  주민들 시위에 이어 밤 중 물호스 설치               애보츠포드의 브래드너(Bradner) 구역에서 연쇄 ...
이지연기자
09-28
[밴쿠버] 포코, 여아 납치 시도한 용의자 몽타주 공개
등교 중이던 11세에게 '데려다주겠다' 제안              코퀴틀람 RCMP가 여아 납치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해...
이지연기자
09-25
[밴쿠버] 8월말 불었던 폭풍 피해 규모, 코퀴틀람 25…
쓰러진 나무 정리에 하수관 파손, 직원 임금 등              트라이시티 지역의 지자체들이 지난 8월 마지막 주말에 메트로를 덮친 폭풍...
이지연기자
09-25
[밴쿠버] 일반용 컴퍼스 카드 판매한다
    기존의 티켓 머신도 새로운 일회용 카드 기기로 교체              일반용 컴퍼스 카드가 지난 18일...
이지연기자
09-25
[밴쿠버] 에어 캐나다, 올해 세전수입 역대 최고 전망
연료비 절감에 국내선 소비자 크게 늘어              저유가와 캐나다 루니의 가치 하락이 캐나다 경제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이지연기자
09-25
[밴쿠버] 밴쿠버, 13개 주요도시 중 가장 높은 경제성…
'제조업이 이끄는 경제 성장, 내년까지 이어질 듯'              밴쿠버가 캐나다 도시들 중 올해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
이지연기자
09-24
[밴쿠버] 트랜스링크, 투명성 높이기 위해 공개 회의 열…
주정부가 임명한 새 운영위원 2명도 참석   트랜스링크 운영위원회가 처음으로 공개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는 뉴웨스트민스터에 있는 트랜스 링크 본사에서 25일(금) 진행된다.   올 5월에 있었던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
이지연기자
09-24
[밴쿠버] 교육부 정보 도난, 최초 발표 내용보다 심각
보육 프로그램 정보도 포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전문가 의견             BC 교육부에서 발생한 정보 도난이 22일(화)에 발...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메트로 물사용 규정 1단계로 되돌아가, 10월…
위원회 측, '내년에는 적용 기간 늘려 3단계 피할 것'             지난 22일(수)부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물사용 제한 규정이 1단...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BC주 포도 풍년, 역대 가장 이른 수확
  한편에선 산불로 인한 오염 걱정, 아직 이상 징후 발견안돼             주정부의 주류법 개정 일환으로 마트 내 식품코...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노스밴 교사, 학생들 앞 폭력적 언사로 정직 …
사립학교 초등부 교사, 자폐 아동 비하 및 '소아성애' 언급 혐의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사립 초등학교의 ...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코퀴틀람 RCMP, 분실 신용카드 사용한 용의…
 8월 말 버나비에서 분실된 카드, 이후 코퀴틀람 등지에서 사용돼              코퀴틀람 RCMP가 분실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지연기자
09-23
[밴쿠버] VPD, 밴쿠버 이스트의 주택 침입 용의자 수…
침입 후 도주한 용의자, 자동차 유리창에 머리받는 듯 이상 행동     지난 21일(월) 아침, 밴쿠버 이스트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서 한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nb...
이지연기자
09-22
[밴쿠버] 산불 시즌 마무리, 그러나 여러 위험요소 산재
전문가, '대형 화재 발생 구역, 침식 위험 등 주의해야'              BC 주의 산불 시즌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되었...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 1개 레인 재개방
(보수 작업이 한창인 다리의 주말 광경)     주민 불편 배려해 부분적 재개방     지난 17일(목) 폐쇄되었던 듀드니 슬로프 브릿지(Dewdney Slough Bridge)가 21일(월)&...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지난 주말, 버나비 등지에 또 정전 사태
지난 20일(일) 메트로 밴쿠버와 선샤인 코스트,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지역 등에서 또다시 정전이 발생했다.   메트로 지역에서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포트 무디 등지에서 1천 6백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
이지연기자
09-21
[밴쿠버] 노스 버나비에서 경찰 연루 총격 사고 발생
    IIO, "사망자 발생해 조사 중"   지난 18일(금) 아침, 노스 버나비에서 경찰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오전 7시 경 프란시스 스트리트(...
이지연기자
09-18
[밴쿠버] 포트만 브릿지 완공, 그러나 수익 난제
  33억 프로젝트 17일(목) 공식 마무리, 그러나 적자 예상   33억 달러가 투입된 포트만 브릿지 재건 프로젝트(Port Mann / Highway 1 Improvement Project)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지연기자
09-18
[밴쿠버] 밴쿠버로 본사 옮긴 텔러스, 다운타운 본사 …
    토론토에서 밴쿠버로 옮겨온 본사, CEO도 교체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텔러스(Telus)의 새 본사 건물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문을 열었다.   지...
이지연기자
09-18
[밴쿠버] 노드스트롬 갈라 행사 성황, 수익금 전액 기부
지난 16일(수),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 밴쿠버 지점 개점을 앞두고 갈라 행사가 열렸다.   패션쇼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2천 여명이 참석했다. 입장료를 통해 총 42만 달러의 기금이 모아...
이지연기자
09-17
[밴쿠버] 듀드니 슬로프 다리, 붕괴 신호로 폐쇄
데릭 베일리(Derek Bailey) 씨가 촬영한 다리 사진   원인 및 피해 규모 파악 중, 주민 불편 예상   지난 17일(목) 아침, 미션과 호프 지역을 잇는 듀드니 슬로프 다리(Dewdney Slough Bridge...
이지연기자
09-17
[밴쿠버] 밴쿠버 고가 부동산 시장 대호황
소더비즈(Sotheby’s International Realty)가 “올 상반기 밴쿠버의 고가 부동산 시장이 대호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밴쿠버 시에 한정된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BC주 최저 시급, 15일(화)부터 10달러 …
노동연합, '시급 15달러' 주장 계속   지난 15일(화)부터 BC 주 최저시급이 기존 10달러 25센트에서 10달러 45센트로 인상되었다.   이것은 올해 3월 12일,&nbs...
이지연기자
09-16
[밴쿠버] 주택가 총격 발생 써리, 학교 건물에도 흔적 …
피해자 겨냥한 지목 범죄, 조직 연관성은 불분명   지난 15일(화) 저녁 6시 경, 써리의 124번 스트리트와 76번가가 만나는 곳의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22세의 남성이 총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지연기자
09-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