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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문 대통령 “남북 체제 경쟁 더 이상 의미 없어…함께 번영해야”

표영태 기자 입력21-10-05 10:11 수정 21-10-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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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SNS 사진


“분단 넘어서지 못해…나뉘어진 두개의 코리아 안타까운 현실”

세계 한인의날 기념식…“통일엔 시간 걸려도 남북 협력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남북 분단상황과 관련,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체제 경쟁이나 국력의 비교는 이미 오래전에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는 만날수록 힘이 나는 민족"이라며 기념사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문 대통령은 아려움 속에서 먼 길을 와 참석한 해외 한인들과 온라인으로 더욱 진한 동포애를 보내 주고 있는 재외동포에 대해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우리 겨레는 세계 어디서든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별"이라며, "서로 믿고 의지하고 그리워하며 희망과 회복의 힘을 키워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다. 재외동포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남북으로 나뉘어진 두 개의 코리아는 안타까운 현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이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남과 북을 넘어 하나의 코리아가 갖는 국제적인 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더 큰 번영의 가능성을 동포들께서 널리 알려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8000만 남북 겨레와 750만 재외동포 모두의 미래세대들이 한반도와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감하고 연대하는 꿈을 꾼다”며 “그 길에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한인의 날 행사의 일부로 유공 정부포상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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