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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픽업 트럭 vs. 전기차, 고속道 HOV 차선 운전 매너 논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6-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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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매너 논쟁, 어디까지 갈까…


이달 초, 한 픽업 트럭과 테슬라 차량이 BC주 고속도로의 HOV 차선에서 벌인 운전 사건이 화제가 됐다. 테슬라 운전자가 토론 웹 사이트 레딧의 게시글을 통해 이 사건이 알려졌다.


테슬라 운전자는 픽업 트럭 운전자가 자신을 추월하며 불쾌한 제스처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글에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는 테슬라가 앞차와 너무 많은 거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고, 대부분은 픽업 트럭 운전자가 단순히 무례했다고 동의했다.


"공격적인 운전을 하지 말라"는 댓글이 있었다. 이 댓글은 "HOV 차선에서 90km/h로 주행 중이면 더 빠른 차가 뒤따라올 경우 일반 차선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C주에서 HOV 차선 논란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과거 레딧의 글에서도 "교통 흐름보다 빠르게 주행하지 않을 거면 HOV 차선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일부는 전기차와 테슬라 운전자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전기차를 도로에서 치워야 한다"는 댓글이 있었다. 또 다른 댓글은 "테슬라 운전자들이 종종 전혀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댓글은 "HOV 차선에서 주행하는 픽업 트럭의 75%가 나홀로 운전이다. 진짜 특권은 정당하게 차선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단독으로 차선을 점유하는 픽업 트럭 운전자"라고 주장했다.


BC주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5,500kg 이하의 차량은 표시된 최소 인원 수를 충족하면 HOV 차선을 사용할 수 있다. 버스도 HOV 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5,500kg 이상의 차량은 버스를 제외하고는 인원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HOV 차선을 이용할 수 없다.


예외 차량은 다음과 같다

- 긴급 차량

- 오토바이

- 자전거

- 택시 (라이드헤일링 차량은 HOV 차선 요구사항 면제 대상이 아님)

- HandyDART 차량

- 공식 스티커가 부착된 전기차(EV)

- 혈액이나 혈액 제품을 운반 중인 차량

- 업무 중인 경찰차량

- 고장 난 차량이나 기타 고속도로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표식이 있는 차량


5,500kg 이하의 차량은 허용 스티커를 부착하면 HOV 차선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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