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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럭 170대 알버타서 오타와까지 차량 시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2-15 09:10 수정 19-02-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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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민들이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공사를 시작하라며 오타와까지 차량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크고 작은 트럭 170여 대를 직접 운전해 알버타주 레드 디어를 14일 오전 출발했다. 차량 시위대는 나흘 예정으로 수도 오타와까지 운전할 예정이다.

 

차량 시위대는 14일 새벽 영하 25도의 극심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출발 장소에 모였다. 시위대가 타고 다닐 차량은 캐나다 국기와 알버타 주기, 다양한 구호들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플래카드 중에는 송유관 건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를 비판하고 집권 여당의 정책 또한 거부하는 내용도 보였다.

 

정부가 시행 중인 연방탄소세 도입과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심사 절차를 변경하는 법안에도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4년 전 유가의 하락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 알버타주라며 정부 에너지 정책 대부분에 반기를 들고 있다.

 

차량 시위대는 사스카치원주 리자이나에 14일 저녁 도착해 탄소세 도입과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리자이나 법원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주말 오타와에 도착하면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다시 한번 세를 과시한다.

 

장거리 차량 행진을 벌이는 이들은 나흘간의 여정 중 더 많은 운전자가 대열에 참여해 200대 이상이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면 좋겠다는 희망도 품었다.

 

시위대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일자리를 되찾는 것이라며 석유와 천연가스 관련 업종에 종사하던 많은 주민이 직업을 잃었다고 전했다. 일터에 가 있어야 할 트럭들이 시위 행렬에 참여하는 자체가 에너지 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경찰은 출발지에서 떠난 차량 수를 헤아려 170대라고 밝혔는데, 시위 지지자들은 20여 대가 다른 지역에서 동참했다고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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