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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석유업계 CEO 91% 3-5년간 유가 고공행진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5-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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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응답자 대다수 텍사스유 최소 마화 75달러 유지에 동의


캐나다 에너지 업계 경영진 10명 중 9명은 향후 3~5년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ATB캐피털마켓이 지난 4월 5일부터 18일까지 석유가스 탐사개발사, 에너지서비스사, 기관투자가 등 8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91%는 향후 3~5년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평균 75.99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탐사개발사 경영진의 88%는 향후 6개월 내 자사의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고, 에너지서비스사 경영진의 58%는 같은 기간 사업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관투자가의 67%는 에너지 섹터가 향후 1년간 다른 분야를 능가할 것으로 봤다.


1년 전만 해도 65달러 수준이던 WTI 가격은 지난 가을 80달러를 돌파한 뒤 12월 69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탔다. 지난 4월 12일에는 52주 최고치인 86.97달러까지 치솟았다. 목요일 정오 현재는 79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서부해안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능력 확충과 신규 송유관 건설 전망이 업계의 낙관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응답자들은 이 두 가지를 향후 3~5년 내 에너지 업계의 최대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ATB캐피털마켓은 "최근 가동에 들어간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확장과 LNG캐나다 프로젝트 가동 예정이 업계의 낙관론과 사업 확대, 수익성 개선의 근본 동력으로 뚜렷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60% 이상은 지난주 공식 개통한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확장이 2028년까지는 수출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유가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장세는 지난 가을 조사 때보다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서비스사 중 올해 작업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는 비율은 지난 가을 90%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71%로 떨어졌다. 


ATB는 이에 대해 서부 캐나다의 가뭄과 시추작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 사용 제한 우려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서비스사 응답자의 54%는 극심한 가뭄이 올해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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