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 에어 애보츠포드 포기한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플레어 에어 애보츠포드 포기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2-18 09:29

본문

저비용 항공사 플레어(Flair) 에어라인이 애보츠포드 운항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플레어 에어는 이용객 부족 및 타 항공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노선 철수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애보츠포드 공항 운항은 6월에 중단한다.

 

짐 스캇(Scott) 최고경영자는 애보츠포드와 알버타주 애드몬튼을 오가는 노선을 예로 들면서 웨스트젯의 자회사 격인 또 다른 저비용 항공사와의 요금 경쟁이 날로 심해져 원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요금을 매길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설명했다. 스캇 최고경영자는 웨스트젯의 지원을 받는 초저비용 항공사 스웁(Swoop)이 내건 3달러 요금에 맞춰 내릴 수가 없다면서 원가 이하 요금 구간이 한두 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에드몬튼에 본사를 둔 플레어 에어는 애보츠포드와 에드몬튼 구간을 일주일에 12편씩 운항하고 있다. 스웁 (Swoop)은 같은 구간을 겨울철 주당 16회, 여름철 24회 운항해 플레어 에어 보다 더 많은 탑승객을 모을 수 있다.

 

플레어 에어는 애드몬튼 구간 뿐 아니라 켈로나, 알버타주 캘거리, 마니토바주 위니펙, 온타리오주 토론토로의 운항 편도 모두 중단할 계획이다.

 

플레어 에어의 에보츠포드 운항 중단에 직접적 계기가 된 것은 스웁의 파격 할인이다. 스웁은 최다 10만 석에 대해 세금 및 비용을  제외하고 1달러의 요금에 항공편을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특히 플레어와의 직접 경쟁 구간인 애보츠포드-애드몬튼 구간에 전체 판매분의 25% 이상인 많은 예약이 몰리면서 플레어는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스웁이 온타리오주 해밀튼 공항에 진출하면서 플레어 에어가 토론토국제공항으로 철수하기도 했다.

 

2018년 연방 공정위원회는 스웁과 웨스트젯이 독점을 통한 불공정 운영을 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저비용을 내세워 경쟁사를 몰아내는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이후 독점으로 운영하면서 요금을 추가로 올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공정위가 들여다 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676건 2 페이지
제목
[캐나다] 몬트리올 눈길 고속도로서 100중 교통사고
몬트리올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하는 초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은 추돌한 차량 및...
밴쿠버 중앙일보
02-20
[밴쿠버] 첫 BC주 코로나 환자 완치
BC주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완치돼 더는 격리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보건 당국이 ...
밴쿠버 중앙일보
02-20
[밴쿠버] 플레어 에어 애보츠포드 포기한다
저비용 항공사 플레어(Flair) 에어라인이 애보츠포드 운항 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플레어 에어는 이용객 부족 및 타 항공사와의&nbs...
밴쿠버 중앙일보
02-18
[캐나다] 봄바디어, 상용기 이어 열차 제작도 매각
봄바디어 트위터 이미지 사진 캐나다의 대표적 제조 기업 봄바디어가 열차 사업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와 열차를 제작하는 봄바디어는 열차&n...
밴쿠버 중앙일보
02-18
[캐나다] "환경 파괴" 반발한 주민 목소리에 멈춰선 기…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 CN레일(CN Rail)과 공기업 비아레일(Via Rail)이 철로 점거 시위 때문에 정상적인 운행이 막히자 운영...
밴쿠버 중앙일보
02-14
[밴쿠버] 제 버릇 남 못 준 인종 혐오 BC주민 다시 …
BC주 전직 교사가 증오 범죄 혐의로 처벌받았으나 법원 명령을 어겨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BC주 중부 소도시&n...
밴쿠버 중앙일보
02-12
[캐나다] 캐나다군 잠수함 지난해 물에 들어간 시간이..…
캐나다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 네 척 중 단 한 척도 지난해 수중 훈련에 투입된 적이 없던 것으로 밝혀져 군의...
밴쿠버 중앙일보
02-12
[밴쿠버] 주말 밴쿠버시 트랜스마운틴 공사 반대 시위
주말 밴쿠버시는 집회가 열려 일부 지역에서 정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밴쿠버시청에는&nbs...
밴쿠버 중앙일보
02-10
[캐나다] 네살 아이 두고 국경 너머 양육권 다툼
외국에 사는 전 배우자가 자녀를 캐나다로 돌려보내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해 캐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알버타주 캘거리 경찰...
밴쿠버 중앙일보
02-10
[밴쿠버] 밴쿠버 겨울올림픽 벌써 10년... 다양한 기…
밴쿠버 겨울올림픽 개최 10주년을 맞아 밴쿠버시가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밴쿠버시와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
밴쿠버 중앙일보
02-07
[밴쿠버] 코퀴틀람, 써리에 과속 단속 카메라 추가
지난해 BC주 여러 곳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면서 교통 법규 위반 통지서를 받은 운전자가 많이 증가했다. 2018년&nb...
밴쿠버 중앙일보
02-05
[밴쿠버] 1월 주택 거래 지난해보다는 나았지만...
밴쿠버 및 주변 지역의 주택 거래가 여전히 활발하지 못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월별 주택...
밴쿠버 중앙일보
02-05
[캐나다] '전세기 철수' 캐나다인, 군부대에 2주 격리…
캐나다도 자국민을 중국에서 데려오기로 확정한 가운데 이들이 도착해 격리될 장소 역시 정해졌다. 연방정부는 중국 우한에 고립 상...
밴쿠버 중앙일보
02-03
[밴쿠버] 벨 이틀 연속 통신장애... 911 신고도 끊…
이통통신사 벨의 서비스가 주말 이틀 내내 불안정해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통신망 연결이 아예 안 되거나 ...
밴쿠버 중앙일보
02-03
[밴쿠버] BC 방역 대책 잘 마련돼... "지나친 불안…
밴쿠버 보건 당국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비가 잘 돼있다며 주민들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안내...
밴쿠버 중앙일보
01-31
[캐나다] 캐나다도 우한으로 전세기 띄우나
일본이 중국 우한으로 전세기를 보내 자국민을 이송한 데 이어 한국도 이달 말 이틀에 걸쳐 전세기를 띄울 예정인 가운데...
밴쿠버 중앙일보
01-29
[캐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옐로나이프도 울상
중국 우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새해 초부터 다방면에서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생긴 가운데 캐나다 관광 산업도&nb...
밴쿠버 중앙일보
01-29
[밴쿠버] 같은 목적지가면 우버・리프트 요금 같나
사업허가 나자 바로 다음날인 24일 본격 영업개시리프트, 기본 2.50달러, 1km 0.65달러, 분 0.33달러우버, 기본 2.50달러, 1km 0.70달러, 분 0.33달러  우버와 리프트 등 승차 공유 ...
밴쿠버 중앙일보
01-27
[밴쿠버] '우한폐렴' 불구하고 설날 퍼레이드 열려
차이나타운에서 지난 26일 열린 춘절 퍼레이드 행사에 한인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이 참석했다.(연아 마틴 상원의원 페이스북)차이나타운 춘절 행사 많은 인파 몰려랭리시후원 중국인협회 주최 행사 취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nbs...
밴쿠버 중앙일보
01-27
[밴쿠버] 마스터카드 밴쿠버에 대규모 투자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가 밴쿠버에 사이버 보안 센터를 두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밴쿠버에 새로운 개발 센터를 설치하면서 5억100...
밴쿠버 중앙일보
01-24
[밴쿠버] 화웨이 멍 부회장 석방 시위, 캐나다판 어버이…
"2시간에 150달러" 받고 피켓 들었단 증언시위 현장 다른 사람들과 서로 모르는 사이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멍 ...
밴쿠버 중앙일보
01-22
[밴쿠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시애틀서도 발견
워싱턴주 보건 당국 20일 감염 파악캐나다 국제공항들도 방역 작업 시작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북미&nbs...
밴쿠버 중앙일보
01-21
[캐나다] 하루에 91cm... 동부에 떨어진 눈 폭탄
눈 폭탄이 떨어진 대서양 연안 뉴펀들랜드앤 래브라도주의 복구 작업을 위해 군 병력이 투입됐다. 뉴펀들랜드주에는 주말이 시작되는 ...
밴쿠버 중앙일보
01-20
[밴쿠버] "새로운 세금은 손님과 나눠 냅니다"
주민에게 걷던 건강보험료 MSP 대신 규모가 큰 기업에 부담을 지우자 한 식당에서 식사비에 사업체가 내야 할 건강보험료 일부를 분담케 하고&nb...
밴쿠버 중앙일보
01-20
[캐나다] "자녀 예방접종 안할 권리 있다"는 부모에 법…
법원이 자녀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거부한 어머니에게 반드시 접종을 마치라는 명령을 내렸다. 두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는&nbs...
밴쿠버 중앙일보
01-1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