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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몬트리올 눈길 고속도로서 100중 교통사고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2-20 09:06 수정 20-02-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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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하는 초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은 추돌한 차량 및 사고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다른 차들과 동선이 뒤엉킨 차량이 1km 이상 길에 늘어선 상태여서 당국이 도로를 정상 소통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퀘벡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 시간 19일 오후 12시 30분께 발생했다. 몬트리올시 남부 15번 고속도로는 당시 눈이 내려 미끄러운 상태였다고 사고 차량 운전자들은 증언했다. 당국은 바람과 눈이 섞여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시야가 가려지는 바람에 최초 추돌이 발생했고 뒤따르던 차량이 앞을 채 보지 못하고 주행하다가 연쇄적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설 차량은 사고가 발생하기 한 시간 전 두 차례에 걸쳐 도로의 눈을 치웠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 이십여 년간 한 번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평소 위험구간으로 관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100대 이상이 심하게 부서졌으며 트럭 등 대형 차량도 수십 대 부서졌다고 파악했다. 통학버스도 사고 현장 앞부분에 있었는데 뒤에서 다른 차가 들이받으면서 앞으로 밀려 대형 트럭과 부딪혔지만 다행히 다친 학생은 없다.

 

숨진 두 명은 모두 같은 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약 90명의 부상자 가운데 60명은 비교적 다친 정도가 약하지만 30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이 밖에도 약 50명이 사고 차량에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몸에 이상이 없는 차량 탑승자들은 전세 버스 편으로 인근 커뮤니티센터로 실어 날랐다.

 

퀘벡주 보건부 장관은 다친 사람들은 인근 병원 세 곳으로 후송됐으며 병원도 비상 상황임을 알리며 민첩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는 양방향으로 통행이 차단됐다. 사고 여파로 인근 10km가량이 함께 밀려 당국은 20일 오전에야 현장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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