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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의문의 19세女 실종, 가족들의 절박한 호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5-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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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심란 카트라(Simran Khattra) 사진=RCMP


정보 제공 절실... 경찰 수사 진행 중


써리에서 실종된 19세 심란 카트라(Simran Khattra)를 찾기 위한 가족의 노력이 더욱 절박해지고 있다. 심란은 지난 4월 27일 저녁, 88번 애비뉴와 132번 스트리트 근처에서 검은 후드티와 회색 운동복을 입고 버스를 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심란의 아버지 바린더 카트라 씨는 며칠 후 누군가가 실종 포스터를 보고 그녀의 휴대전화를 돌려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린더 씨는 "어떻게 그가 이 전화기가 심란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전화 화면에 그녀의 사진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심란의 실종 사건은 써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두 명의 남성을 조사했지만, 가족은 이후로 별다른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종자 수사팀이 심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열심히 조사 중"이라며 "수사는 시간이 걸리며 다양한 요소가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란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심란의 가족은 그녀가 12시간마다 발작을 방지하기 위해 약을 복용해야 하므로 그녀의 상태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바린더 씨는 "20일 동안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녀에게 약이 없다"고 말했다. 


심란이 실종된 날 저녁, 가족은 곧바로 실종 신고를 했다. 친구와 친척들은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문자를 답하지 않는 것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바린더 씨는 그녀의 전화기가 경찰이 응답한 후 8시간 동안 켜져 있었지만, 배터리가 다 닳기 전에 기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GPS 시스템이 있는 전화 위치도 찾지 못하면 내 아이를 어떻게 찾겠는가?"라고 그는 말했다.


바린더 씨에 따르면, 나중에 전화를 넘겨준 남성은 패툴로 다리에서 전화기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바린더 씨는 딸이 다리에서 뛰어내렸을 것이라고 믿지 않으며, 그녀는 온라인 강좌를 듣고 있었고 법 집행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딸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가진 누구라도 나서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정보를 가진 사람은 써리 경찰서(604-599-0502)나 크라임 스토퍼스(1-800-222-TIPS)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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