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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ICBC, 보험료 4.9% 인상 예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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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처 CEO, "우리도 인상 원치 않으나 보험 청구 크게 늘어 불가피"

방만한 조직 정비 등 자체 경비 절감 회피, 보험료 인상 편법 눈초리 많아

 

지난 해 기본 보험료를 5.5% 인상했던 ICBC가 올해 또 다시 4.9% 인상 계획을 밝혔다. ICBC는 현재 BCUC(BC Utilities Commission)에 보험료 인상 허가를 신청해 둔 상태다. 이 안이 확정될 경우, 기본 보험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달 평균 3달러 50센트가 인상된다.

 

ICBC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도로 사고 증가, 보험 청구 및 분쟁 증가, 그리고 이로 인한 작업 비용 증가"가 보험료 인상 배경이라고 전했다. 마크 블러처(Mark Blucher) CEO는 "우리도 요금 인상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보험료를 청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ICBC 측은 "인상률을 최대한 낮게 잡았기 때문에 인상이 확정되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1인 당 1년에 130달러를 더 받아야 한다. 인상률로 계산하면 15.5% 다. 그러나 최대한 인상을 자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밴쿠버 교민들은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써리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A씨는 "지금도 BC주의 자동차 보험료는 타주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ICBC는 BC주 공공 기관중에서도 방만한 경영으로 악명이 높다. 자체에서 경비 절감 방법을 찾아야지 매번 보험료 인상 등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기 좋치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ICBC 집계에 따르면 올해의 보험 청구 접수 건 수는 지난 해와 비교해 대략 1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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