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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트라이시티 지역, 교육감 출마율 두배 이상 상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1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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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지난 10일(금)부로 한인 거주율이 높은 트라이시티 지역의 기초선거 출마 신청 기한이 마감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의 선거에서는 유독 교육감(School Trustee) 출마율이 크게 높아져 특히 가족 중 학생이 있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총 5개 지자체가 속해 있으며 43번 교육구(SD 43)에 해당하는 트라이 시티 지역에서 총 25명의 교육감 후보가 출마했는데, 이는 지난 2011년의 11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 배경에는 올해 BC 주의 가장 큰 이슈였던 교사파업은 물론 주정부의 대대적인 교육 예산 삭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43번 교육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코퀴틀람의 경우, 올 봄 교사 및 교직원 다수가 감원되는 등 BC주 전체에서도 예산 삭감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퀴틀람 지역에서는 총 11명이 교육감에 입후보해 5개 의석에 도전합니다. 현직 교육감 3명에 이전에 교육감과 의회장을 지냈던 밥 홉슨(Barb Hobson)도 돌아왔습니다. 최초로 도전하는 후보는 총 7명인데, 그 중에는 학부모의회(Parent Advisory Council)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학부모도 있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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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 오닐(Shari O’Neill)   sharioneill.ca 


셰리 오닐(Shari O’Neill, 웹사이트: shrioneill.ca)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자녀의 어머니인 오닐은 지난 5년 동안 학부모의회에서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예산 삭감과 교사 파업이 있었던 올 해는 단 한 차례의 회의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왔습니다. 그는 “지금 43번 교육구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그 대안을 찾는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트 무디에서는 무려 6명의 후보들이 2개 의석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현 의회장인 멜리사 하인즈(Melissa Hyndes)와 무려 5번이나 당선되며 15년 동안 재임해 온 키스 왓킨스(Keith Watkins)가 재선에 도전합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두 사람만이 출마해 주민들의 투표 과정 없이 당선된 바 있습니다. 또 한인 후보 박가영(Lisa Park) 씨를 포함한 4명의 후보들이 이들에게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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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 박가영(Lisa Park)


포트 코퀴틀람 지역에서는 4명의 후보가 2개 의석을 놓고 경합을 벌이며, 앤모어(Anmore)와 벨카라(Belcarra) 지역을 동시에 담당하는 1개 의석에는 지난 4차례 연속 당선되며 12년 동안 재임해 온 홀리 버터필드(Holly Butterfield)에게 두 명의 후보들이 도전합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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