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올해 퍼레이드에 함께 해 달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올해 퍼레이드에 함께 해 달라"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6-15 22:5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vancouver-pride-parade-20140803.jpg

 

올란도 총격에 이어 밴쿠버에서도 폭행 사건 발생, 움추려드는 성적 소수자들

 

오는 7월 31일에 열리는 '2016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를 주관하는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Vancouver Pride Society)가 성적 소수자가 아닌 밴쿠버 주민들에게 "올해 퍼레이드에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2일(일) 미국 올란도(Orlando)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심리적으로 움추려들고 있는 소수자 커뮤니티에게 '우리 사회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올랜도 사건이 발생한 당일,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는 수백명이 참가한 피해자 추모 행사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날 무지개색 깃발을 들고 갤러리로 향하던 참가자 한 사람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밴쿠버 경찰(VPD)이 조사 중이다. 또 13일(월) 저녁에 예일타운에서 소수자인 노년 남성이 공격당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으나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사이어티의 미셸 포틴(Michelle Fortin)은 "올란도 사건을 기점으로 호모포비아(Homophobia, 동성애 혐오증)를 가진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40대 이상의 소수자들에게는 지금과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또 젊은 세대들에게는 아직 겪어보지 못한 경우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고 토로했다.

 

소사이어티는 퍼레이드에 앞서 밴쿠버 경찰청과 안전 협의 안건을 중심으로 미팅을 준비 중이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이 소수자들을 폭력으로부터 지켜주는 최고의 보호막이라는 입장이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947건 2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7월 중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 시작"
스타디움 역(Stadium Stn.) 부근에 설치된 대여소   시월(Seawell) 인근 대여소에는 이미 자전거까지 완비되었다   여러 난관 끝에 예정보다 2년 늦게 시작, 회원 등록 절차도 시작  
07-01
밴쿠버 밴쿠버 교육위원회, 마감일 하루 남기고 예산안 부결
밴쿠버 교육청이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킹스게이트 몰   교육부 몰 소유권 매각 제안, 교육청은 거절   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 적자 때문에 밴드 프로그램 폐지, 교사 및 보조 인력 감축 등이 포함된 예산안을 두고 갈팡질팡
06-30
밴쿠버 메트로 시장 의회, "메시 대체 다리 프로젝트 반대"
    메시 터널에 가장 민감한 리치몬드와 델타, 이번에도 입장 엇갈려   BC 주정부가 메시 터널(George Massey Tunnel) 대체 다리 건설을 확정하면서 건설업체 선
06-29
밴쿠버 교통부, "사고 증가 도로 구간 속도 제한 다시 낮출 것"
1번 고속도로의 호프와 카시 크릭 사이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기자회견 중인 토드 스톤 교통주 장관   33 구간 중 14 곳에서 사고 증가, 이 중 2곳은 속도 제한 하향 조정   지난
06-29
밴쿠버 무사토 노스밴 시장, '담배 꽁초 보증금' 제안
   "실외 흡연과 함께 늘어나는 꽁초 쓰레기 해결해야"   데릴 무사토(Darrell Mussatto) 노스 밴쿠버 시티 시장이 '담배 꽁초 보증금'을 제안했다.  
06-28
밴쿠버 밴쿠버 시장과 드 종 재정부 장관, 빈 집 세금 정식 논의
  로버트슨 시장, "비슷한 상황인 호주 멜버른 시장과도 만날 예정"    '소유주만 있고 거주자가 없는 주택에 '빈 집 세급(Empty Home Tax)'을 부과해야 한다'
06-28
밴쿠버 Ikea, 베스트셀러 서랍장 제품 리콜 발표
    벽 밀착력 떨어져 잘 쓰러지는 가구에 아동 사망 6건 부상 36건   대형 중저가 가구 판매점 아이키아(Ikea)가 맘(Malm) 모델 서랍장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캐나다에서만 6백
06-28
밴쿠버 써리 시의회, 핏불 사고 관련 새 규정 논의
몬트리올에서는 핏불견의 외출 시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헤프너 시장, "사육 금지도 고려하고 있으나 가능성 낮아"   메트로 지역 곳곳에서 성질이 사나운 것으로 알려진 견종들로 인한 사고 소식이
06-27
밴쿠버 뉴 웨스트민스터, 급수 본관 분출 사고 큰 혼잡 이어져
사건 당시 현장 사진     지난 25일(토),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급수 본관이 터져 도로 위로 물이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레이드 스트리트(Braid St.)와 브루넷 에비뉴(Brunett
06-27
밴쿠버 밴쿠버, 나무 쓰러져 아파트 피해
    관계자, "나무가 갑자기 쓰러진 이유 불분명"   지난 23일(목), 밴쿠버 웨스트앤드에서 주택가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져 인근 아파트 가구 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06-24
밴쿠버 BC주, 주류법 개정 일환 대형 샘플 판매 허용
  "고가 주류 경우도 대형 샘플 통해 맛 확인후 구입 할 수 있어"   BC주 주류법 개정(Liquor Law Reform) 책임자인 존 얍(John Yap, Richmond-Steveston) 의원
06-24
밴쿠버 세인트 폴 병원, 주민 의견 수렴 위해 새 건물 설계 후보 공개
  도시친화적 모델(Urban Court)의 설계도   보행자 친화적 모델(Pedestrian Spine)의 설계도     일부 주민, 이전 계획에 대한 불만 토로
06-23
밴쿠버 4개월 만에 관광객 100 만명 돌파, 직항 노선 늘어난 한국도 큰 역할
  1월부터 4월까지 방문객 집계, 지난 해보다 18% 증가   지난 22일(수), 셜리 본드(Shirley Bond) 관광부 장관이 올 1월부터 4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집계를 발표했다. 4개월 동안 무려 117만 명이 BC주를
06-23
밴쿠버 범죄율 증가 칠리왁, 게츠 시장 "경찰 인력 증원 필요"
  1년 동안 범죄 발생률 두 배 증가, 도난과 폭행 등 특히 심각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유독 높은 써리는 경찰 인력 증원 문제가 지역 이슈 중 하나다. 그런데 이번에는 칠리왁 시청이 "경찰
06-22
밴쿠버 또 다시 핏불에 물린 부상자 발생, 이번에는 써리
    "핏불, 갑자기 물어" 개 주인 도주 가능성도 있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또 한번 핏불 견에 사람이 물려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06-21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폐교 후보 명단 발표, 대부분 초등학교
명단과 관련 계획을 발표하는 롬바르디 교육청장     롬바르디 청장, "올 12월 중 확정, 내년 6월 이후 폐교 절차에 들어갈 것"   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
06-21
밴쿠버 밴쿠버 경찰, "약물복용자들 경찰 두려워해 현장 출동 최소화"
  911 신고에는 구급대만 출동, "두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배려"   BC 주의 불법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경찰(VPD)이 과다복용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지 않는
06-17
밴쿠버 도슨 크릭 홍수, 다리 난간에 걸린 차량 일가족 구한 영웅들 화제
  자칫하면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지혜로 해결   홍수가 발생한 도슨 크릭(Dawson Creek)에서 위험해 처한 가족이 구조된 정황이 알려졌다. 지난 15일(수), 지역 언론들은 홍수 소식과 함께 무너진 다리
06-17
밴쿠버 BC 교육부, 오카나간 지역 83번 교육청 위원회 해산시켜
감사 결과 불필요한 거액 지출 드러나, "지역 사회 신뢰 잃어"   지난 15일(수), BC주 교육부가 오카나간-슈스왑(North Okanagan-Shuswap) 지역 교육청(SD 83) 해산을 명령했다.   
06-16
밴쿠버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올해 퍼레이드에 함께 해 달라"
  올란도 총격에 이어 밴쿠버에서도 폭행 사건 발생, 움추려드는 성적 소수자들   오는 7월 31일에 열리는 '2016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를 주관하는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
06-15
밴쿠버 눈 내린 6월 노스쇼어 산악지대, 관계자들 깜짝!
그라우스 마운틴 리조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14일(화) 촬영 사진     지난 14일(화), SNS에 눈 내리는 노스쇼어 지역 사진들이 대거 올라왔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린 이 날, 스키
06-15
밴쿠버 UBC, BCIT에 이어 SFU 대학도 교내 성폭력 사건 조사 중
  여학생 3명이 남학생 고소, 대학 측 늑장 대처 비난 높아   UBC와 BCIT에 이어 SFU 대학에서 연쇄 성폭력 혐의가 대두되었다. SFU 측은 "여학생 3명이 남학생 한 사람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해 경
06-15
밴쿠버 로버트슨 시장, "빈집 별도 세금 부과" 주장
    주정부 이번에도 반대 입장, 재정부 "부동산 개발로 주거 공간 늘리는 것이 우선"   지난 해 "거래가 상위 5%에 해당하는 부동산에 추가 양도세를 부과하자"고 주장했던
06-15
밴쿠버 교통 경찰, 로히드 역 발생 폭력 가해자 찾아
  여성 접근 가해자 일행, 남성이 저지하자 폭행   교통 경찰(Transit Police)이 지난 9일(목) 로히드 스테이션(Lougheed Stn.)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가해자 3인을 찾고 있다.   앤
06-14
밴쿠버 밴쿠버 6월은 '이탈리아 이민자의 달'
  이탈리아 레스토랑들 특별 메뉴 제공하기도   지난 12일(일), 교통이 통제된 밴쿠버의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에 수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탈리안 데이(Italian Day)
06-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