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BC주, 소득주도성장의 긍정적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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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실업률 전국 최저 30개월 중 29차례
NDP 집권 이후 시간당 임금 3달러 인상
새로운 일자리도 6만 개 이상 창출해 내
안정적으로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캐나다가 작년말에도 고용증가와 실업률 하락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다. 11월 고용도 감소하고 실업률도 전달에 비해 0.4% 포인트 상승해 5.9%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를 이루었다.
고용은 전달에 비해 3만 5000명, 즉 0.2%가 증가를 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료 32만 명 1.7%가 증가했다.
전달 대비 고용 증가는 온타리오주와 퀘벡주가 주도를 했는데, 온타리오주의 경우 전달보다 2만 5000명이 늘어났다. 주로 풀타임 직업으로 건설과 공공행정쪽이 고용을 창출했다. 이로써 실업률도 전달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퀘벡주도 요식업과 제조업에서 고용이 증가하며 전달에 비해 0.5%의 고용증가와 동시에 실업률은 0.3% 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BC주는 12월 총 고용인수가 254만 2600명으로 전달에 비해 오히려 7700명 정도 감소했지만, 노동인구가 1만 4700명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11월 5%에서 0.2% 포인트 하락한 4.8%로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즉 고용이 증가했다기 보다는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생긴 결과이다.
하지만 BC주 브루스 랠스톤(Bruce Ralston) 직업무역기술부 장관은 이와 관련 성명서를 통해, "세계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BC주는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런 이유로 BC주가 지난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과 높은 GDP 성장에 높은 임금 인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BC주는 지난 30개월 중 29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해 왔다.
랠스톤 장관은 "작년에 BC주에서 최우선적으로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많은 임금을 보장해 시간당 평균 임금이 1.52달러나 올랐다"고 말했다. 즉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고용과 경제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랠스톤 장관은 2017년 7월 현 정부의 집권 이후 소득주도성장을 펼치면서 6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임금도 시간당 3달러 이상 올랐으며, 생활수준도 개선되는 결과를 낸 점을 제시했다.
랠스톤 장관은 "민간 경제전망가들이 올해도 다시 캐나다 경기를 주도한다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통계청 자료에서 메트로밴쿠버는 실업률이 4.8%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고 반대로 고용률은 64.4%로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 높아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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