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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총선 자유당 승리...10년만 정권 교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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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가 작성한 2015년 총선 결과 (24시00분 현재)

 

19일 치러진 제42대 총선에서 원내 3당이던 자유당이 압승을 거둬 10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현지 주요 방송 CBC와 CTV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상했으며 저녁 8시30분 이후에는 자유당의 승리를 기정 사실화 했다. 

 

일찌감치 승패가 엇갈리면서 여러 번 나누어 선관위의 발표를 반복하는 것은 의미없는 불필요함이 되어 버렸다. 

 

자유당은 전체 338석 가운데 과반을 넘긴 184석을 확보했다.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인 신민주당(NPD)을 압도하고 제3당인 자유당이 정권을 장악하게 된 것이다.

 

언론들은 제3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이후 10년간 집권했던 스티븐 하퍼 현 총리는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하퍼는 총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캐나다인은 자유당 정부를 선택했으며 우리는 주저없이 이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의석을 유지한채 보수당수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당은 최종 99석을 얻으며 집권을 놓고 원내 2당으로 물러 났다.
 

총선 승리로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43) 대표가 캐나다 23대 총리에 오르게 된다.

 

트뤼도는 “이것이 바로 긍정의 정치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오늘 밤 내가 아니라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선언했다.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서 트뤼도는 “자유당의 승리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희망을 갖고 공포를, 각고의 노력으로 냉소를 이겨냈다. 캐나다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긍정적 비전으로 부정적이고 불화를 일으키는 정치인들을 물리쳤다”고 감격에 겨워했다.

 

트뤼도는 현대 캐나다를 일궈낸 정치 지도자인 피에르 트뤼도의 장남이다. 트뤼도는 지난 1984년 은퇴하기 전까지 17년간 총리로 재직했다. 이번 총선 승리로 트뤼도 가문은 2대 총리를 배출하게 됐다. 

 

자유당은 지난 2011년 총선 패배에 제3당으로 전락했으나 지난 2013년 대표로 선출된 트뤼도의 리더십에 힘입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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