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장관 "한국에 캐나다 농수산물 수출 강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카 장관 "한국에 캐나다 농수산물 수출 강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6-24 09:53

본문

카 연방국제무역다각화부 장관과 사스카추언주, 알버타주 장관 등이 통상무역 업무 차 한국의 롯데마트를 방문했었다.(카 장관 페이스북)

한일 통상외교 관련 본지 인터뷰
곡물, 건강보조제, 수산물 주목

이달 초 G20경제부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한 한국 등을 둘러보고 온 짐 카 연방장관은 한국에 대한 캐나다의 농수산물 수출강화 기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짐 카(Jim Carr) 연방국제무역다각화부 장관은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을 제한 한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일본에서 열린 G20경제장관회의 참석을 기회로 한국으로 카놀라 수출 확대를 위한 통상외교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통상외교에 사스카추언주의 제르미 해리슨 통상무역개발부 장관과 알버타주의 탄야 퍼 무역관광부 장관이 동행했다. 

귀국 후 카 장관실에서는 한인 언론사에 이번 통상외교에 대한 인터뷰 의사 여부를 확인 해 왔다. 이에 대해 본 지는 ▶ 한카FTA를 통해 캐나다에 사는 한인들이 삶이나 사업에서 이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또 ▶ 롯데마트와 미팅에서 카놀라 오일 이외에 다른 캐나다 농수산물 수출 기회를 모색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

카 장관은 첫 번째 질문에 캐나다무역판무관서비스(Trade Commissioner Service, TCS) 사무소가 서울을 비롯해 캐나다와 세계 주요 도시에서 중소 사업자들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관세 인하 또는 면세 등 일반적인 FTA의 장점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중산층에게 좋은 보수를 줄 수 있는 경쟁력도 준다고 언급했다. 또 캐나다가 유일하게 G7 국가 중 모든 G7 국가와 상호무역협정을 맺은 나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방정부가 6년에 걸쳐 11억 달러를 들여 무역과 무역관련 서비스를 강화시키고, 수출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87566dbd3b8a5e3ce1b0f2b5ca3d7be9_1561399504_4539.jpg
카 장관 페이스북 사진

또 두 번째 질문에 대해 롯데마트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무역이나 유통관련 기업들이 이미 캐나다의 곡물, 콩류, 생 또는 냉동 바다가재, 생선, 돼지고기를 취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카 장관은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캐나다의 많은 농수산물 수출업체의 활동도 활발해, 지난 5월에 있었던 서울식품트레이드쇼에 50개 캐나다 업체가 참가했고, 이 행사에서 캐나다농업농식품(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AAFC)과 각 주 파트너, 그리고 판무관들이 한국의 무역, 유통 기업들과 190개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롯데마트와 다른 유통업체들이 경쟁력 있고 높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의 캐나다 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국은 2018년 기준으로 캐나다 카놀라 오일 수출의 3대 시장이다. 양국간 FTA 체결을 하면서 2014년 이후 수출 가치가 4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통상외교 출발 전에 해리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사스카추언주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고객으로 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퍼 장관도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일본에 민간과 공공 분야 관계자들과 사업 기회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 질문에서 강조했던 한국과의 교역에서 한인사회를 지렛대 삼아 양국간 교역강화 기회를 찾거나 한인사회가 이를 통해 사업 및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카 장관은 구체적인 답변을 내 놓지 못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724건 21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캐나다 "노딜 브렉시트면 영국 최혜국 대우 못…
캐나다는 영국이 EU에서 합의안 없이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된 후 새로 맺게 될 무역협정이 현재 EU와 맺...
밴쿠버 중앙일보
07-03
[캐나다] 네발로 노르웨이에서 캐나다까지 걸어온 북극여우
북극여우 한 마리가 노르웨이에서 캐나다까지 3500km를 4개월에 걸쳐 걸어 이동했다. 여우 목에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위성 연결 목줄이 달려 있다. 노르웨이북극연구소가 공개한 사진은 여우가 먼 여행을 떠나기 전인 2017년 찍은 것이다.  북극여...
밴쿠버 중앙일보
07-03
[밴쿠버] 서부캐나다 한국어능력시험 접수 중
시험 10월 19일 총영사관 알버타대7월 30일까지 원서와 응시료 접수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제66회 한국어능력시험을 하반기에 시행하다며, 신청자들의 응시를 당부했다.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매년 국내외에서 시행하는 제66회 한국어능력시험(TOP...
밴쿠버 중앙일보
07-02
[밴쿠버] 캐나다데이 캐나다플레이스 20만 명 운집
캐나다플레이스에서 펼쳐진 캐나다데이 축하 불꽃쇼(캐나다플레이스 사진제공) 한인사회 참댄스컴퍼니 메인무대 공연한밤 주변 약 50만명 불꽃놀이 감상캐나다의 152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캐나다데이에 오타와를 제외한 캐나다 최대 행사장인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한국 전통무...
표영태
07-02
[캐나다] 한·캐나다 국제협력 플랫폼 RD Canada …
 한-캐나다 공동연구 기반 마련 위한 정보제공과학기술 연구동향, 연구기관 및 한인 과학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1일(월), 한국과 캐나다 간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플랫폼인 R&D Canada 홈페이지(rndcanada.ko...
밴쿠버 중앙일보
07-02
[캐나다] 한·캐나다 정상회담, 경제 협력, 인적 교류…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문, 북미대화 등 한반도 평화 강조트뤼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청와대는 지난 29일 고민정 대변인을...
밴쿠버 중앙일보
07-02
[밴쿠버] 캐나다데이 황금연휴 어디서 무엇을 하며 즐기나…
캐나다플레이스 다문화광장의 2018년도 공연 모습(캐나다 플레이스 홈페이지) 한인문화단체 참가행사 1.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사)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2019년도 정기연주회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100주년' 을 제목으로 오는 ...
표영태
06-28
[캐나다] 캐나다인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ACS, 보편적 의료보장 최고리서치코, 국기와 군대 최고BC, 여권에 큰 가치 두는 편 캐나다인들이 미국과의 차별점이자, 유럽 선진국에서만 제공되는 보편적의료보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반면,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출신 이민자가 많은 BC주가 유일...
표영태
06-28
[캐나다] 캐나다 주요 도시 생계비, 세계와 비교하면?
밴쿠버와 토론토 등 캐나다 주요 도시가 생활 환경에서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5년째를 맞는 해외 주재원&n...
밴쿠버 중앙일보
06-2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맥주…
 한국하면 소주와 막걸리, 일본하면 사케, 프랑스하면 와인을 떠올리듯이 그 나라를 방문하면 그 나라의 술도 맛봐야 진정한 문화체험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 다양한 축제도 즐기고 분위기 좋은 펍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생맥주를 즐긴다면 더할...
김소라 인턴
06-28
[캐나다] 중, 캐나다산 육류 수입 전면 중단
중국이 전격적으로 캐나다산 육류 제품 통관을 전면 중단시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는 중단 빌미를 제공한 데 대한 ...
이광호
06-27
[캐나다] 캐나다 보건부 한국어 캐나다 식품 안내서 선보…
 공식언어와 함께 28개 언어 중 하나   연방보건부는 2페이지 분량의 캐나다 식품 안내서를 28개 언어로 가능하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는데 한국어도 포함됐다. 이번에 영어와 프랑스 등 공식언어와, 중국어 간체와 번체, 힌디...
표영태
06-25
[캐나다] 캐나다・미국, 화물도 사전 입국심사 한다
캐나다와 미국에 들어가려는 두 나라 여행객과 화물이 출발지에서 미리 입국 심사를 마치는 문호를 확대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 곧...
밴쿠버 중앙일보
06-25
[캐나다] 에어캐나다, 운항 중 엔진 고장에 잠든 승객 …
에어캐나다 페이스북 사진 밴쿠버발 여객기 엔진멈춰토론토 공항, 승객 방치해 주말 동안 에어캐나다와 관련된 두 개의 소식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중...
밴쿠버 중앙일보
06-24
[캐나다] 카 장관 "한국에 캐나다 농수산물 수출 강화"
카 연방국제무역다각화부 장관과 사스카추언주, 알버타주 장관 등이 통상무역 업무 차 한국의 롯데마트를 방문했었다.(카 장관 페이스북)한일 통상외교 관련 본지 인터뷰곡물, 건강보조제, 수산물 주목이달 초 G20경제부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한 한국 등을 둘러보고 온 ...
표영태
06-24
[캐나다] 캐나다 한국전 정전 66주년 기념행사 열려
 지난 23일 오타와에서 거행된 한국전 정전 기념식 행사 모습(주캐나다대사관 홈페이지 사진) 23일 오타와 한국전 정전 66주년 기념식25일 주밴쿠버총영사관저에서 625 행사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전 참전용사회 오타와지부, 캐나다 ...
표영태
06-24
[캐나다] BC주민 캐나다 연방시스템 현상유지 지지
 연방-주정부 권한 그대로주간 재화이동도 지금처럼 엔바이로닉스연구소(Environics Institue)가 모와센터(Mowat Centre), 캐나다서부재단 등과 함께 조사발표한 2번째 캐나다인 의식조사 보고서에서 BC주민이 가장 자신의 주가 부자라고...
표영태
06-21
[캐나다] 캐나다 최대 신용조합 300만 고객 정보 털려
퀘벡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이 내부 직원에 의해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북미 최대의 신용조합 데자댕(Desjardins)은 20일...
밴쿠버 중앙일보
06-21
[캐나다] 마니토바에 캐나다 제2호 가평석 우뚝
장민우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부회장 페이스북 사진 위니펙에 가평공원도 조성캐나다참전군인 공로 기념 지난 1월 랭리타운쉽에서 가평석 제막식을 가졌던 가평군은 이번에는 마니토바주 위니펙에 캐나다의 제2의 가평석을 설치하기 위해 다시 캐나다를 찾았다.&nb...
표영태
06-21
[밴쿠버] 코윈캐나다 제 9기 담당관으로 장남숙 회장 선…
코윈밴쿠버의 장남숙 회장과 김보선 차기 회장(코윈 밴쿠버 홈페이지)  코윈밴쿠버 김보선 차기회장은 장남숙 현 코윈밴쿠버 회장이 대한민국 여성가족부로부터 캐나다의 6개 지회를 대표하는 코윈캐나다 차기 담당관으로 선임됐다고 알려왔다. 장 회장의 ...
밴쿠버 중앙일보
06-21
[캐나다] 캐나다 찾는 한국인만 감소, 특별한 이유 있나…
  4월 누계 전년보다 15.8% 감소20대 주요국 중 감소율이 최고치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캐나다 방문객 수도 늘고, 아시아 국가들도 대체적으로 증가를 기록하고, 한국인의 해외여행객 수도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를 찾은 한국...
표영태
06-20
[이민] 1분기, 캐나다 인구증가의 80%는 이민자가 …
각 주의 인구 증가 요소별 증감율 그래프(연방통계청) 4월 1일자 총인구 3741만 2852명1분기에만 9만 8410명 인구증가 캐나다 인구가 이민자를 받아 들여 G7국가 중 제일 높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학인했다. 연방통계청이 19...
표영태
06-19
[캐나다] 캐나다국민 65% "트럼프, 캐나다에 부정 영…
 BC주민 가장 나쁘게 생각여성이고, 연령 높을수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공식화 한 가운데, 캐나다 국민은 별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표영태
06-19
[세계한인] 한국 캐나다 등 수소경제 선진국 국제표준화 협…
  제1회 수소경제 국제 표준포럼 개최 수소 기술개발을 선도해 온 선진국의 기술표준 동향을 한 자리에서 파악하고,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제포럼이 열렸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한국-캐나다 AI·바이오·청정기술 협력강화
지난 18일 밴쿠버에서 열린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현장 모습(과기정통부 보도자료 사진)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 개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화...
밴쿠버 중앙일보
06-1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