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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 삶 찾은 6마리 개, 환한 웃음 되찾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4-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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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밀도살 위험 빠진 개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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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당할 위험에 빠졌던 여섯 마리의 개들이 지난 24일(일)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다.

 

동물 보호단체 LEASH(Leading Each Animal Safety Home) 회원인 캐시 맥도널드(Cassi MacDonald)는 ‘이 개들은 태국에서 도살당해 식용으로 팔릴 위험에 있었다”며 “태국의 동물 보호 단체인 소이 독 파운데이션(Soi Dog Foundation)과의 협조로 이 개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개 식용은 태국에서도 불법 행위다. 그러나 수만 마리의 개들이 밀수 되어 참혹하게 도살당하고 있다”며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다. 개는 먹는 대상이 아닌 우리의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소이 독 파운데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밀수된 개들은 작은 우리 안에 수십 마리가 갇혀 이동되며 그 와중에 죽는 개들도 나올 정도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한 개들은 검역 과정과 백신 주사들을 맞은 후 위탁 양육 가정에서 5 ~ 8 주 정도 머물게 된다. 그 후 입양 주인을 찾아 새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개를 기다리던 양육 가정 캐시 재스테(Cathy Zaste)는 “삐쩍 마르고 공포에 질린 그들의 눈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며 “그들이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밴쿠버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말했다.

 

개 입양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입양 문의처> LeashSavingLives.com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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