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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캐나다가 중국보다 이제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5-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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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가금류공장 새 집단감염지로 부상

알버타주서 귀향 감염 노동자 증가세


BC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결실이 나오고 있는데, 닭고기가공공장과 알버타주에서 돌아오는 노동자들이 새로운 감염원으로 밝혀지고 있어 다시 긴장을 하는 모양세다.


BC주 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닥터 보니 헨리는 2일 일일브리핑을 통해 BC주에서 26명의 새 확진자와 2명의 새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2일 기준으로 BC주의 누계 확진자는 2171명, 그리고 사망자는 114명이 됐다.


닥터 헨리는 3일전부터 언급이 되던 칠리왁에 위치한 프레이저밸리스페셜티가금류(Fraser Valley Specialty Poultry) 가공공장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밴쿠버에 있는 유나이티브닭고기가공공장(United Poultry)에서 3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코퀴틀람에 위치한 슈피어리어닭고기가공공장(Superior Poultry)에서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 프레이저보건소는 포트코퀴틀람에 있는 소피나 푸드 닭고기가공공장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닭고기와 오리고기 생육가공공장 4곳에 코로나 19 확잔가 나와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높이고 있다. 이들 공장이 닭이나 오리의 생육을 가공포장하는 공장이기 때문이다.


이날 닥터 헨리는 또 BC주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유입경로로 알버타주에서 BC주로 돌아오는 노동자들을 꼽았다. 알버타주에서 가스관 공사 등 많은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고 많은 BC주 기술자 등이 알버타주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알버타주에서 BC주보다 더 많은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며 BC주로 돌아온 노동자들이 감염이 되서 돌아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 헨리는 알버타주에서 돌아온 경우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14일간 자가격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업데이트를 했는데 퀘벡주는 전날에 비해 확진자가 1008명이나 나왔고 사망자도 114명이나 나와 누계로 확진자가 2만 9656명에 사망자가 2136명이 됐다. 

온타리오주는 511명과 55명의 새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와 누계로 1만7119명과 1176명이 됐다.

알버타주는 97명의 새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총 5670명의 확진자와 94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전날에 비해 확진자는 1647명, 사망자는 175명이 늘었다. 누계로 5만 6708명의 확진자와 356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2일 기준으로 중국의 확진자 수 8만 2875명에 비해 2만 6167명, 그리고 사망자 수 4633명에 비해 1067명이 적은 숫자다. 하지만 중국이 새 확진자가 단자리수이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캐나다가 확진자 수에서 16일 만에, 그리고 사망자 수에서는 6일 만에 따라잡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 5월 중순 이전까지 캐나다의 코로나19 상황이 빠른 시간내에 개선되지 않으면 이제 중국보다 더 위험한 국가가 되는 셈이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사태 이후 어떻게 한인사회가 위기상황을 극복할 지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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