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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경찰 등 법집행기관 인종차별 경험 33%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7-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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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를 상징하는 Research Co.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49% 일장적인 교류 중에 인종차별 경험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 평가는 74% 나와


캐나다에 있어 다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절대적이지만 많은 소수민족들이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1일 발표한 복합문화 관련 조사에서 49%의 캐나다인들이 쇼핑이나 대중교통 이용 등과 같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관계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유럽계 백인들이 설문 조사 응답에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해 나타난 수치로 소수민족만으로 봤을 때는 최소 64% 이상이 경험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족별로 보면 유럽계는 39%로 가장 낮았고, 동아시아인은 69%로 아프리칸인의 72% 다음으로 높았다. 


경찰 등 법집행자들과의 상호관계에서는 33%로 나왔다. 유럽계가 25%로 가장 낮았고, 이어 동아시아인이 36%로 2번째로 낮았다. 아프리카인이 61%로 가장 높았고, 남아시아인이 56%로 그 뒤를 이었다.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시스템 종사자와 교류에서는 29%, 학교에서는 43%, 직장에서는 41%였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서도 46%나 됐다.


BC주는 학교를 제외하면 전국 평균보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낮았다.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가 대체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인종차별 경험치가 높았다.


남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을 경험한 것에 대해서 58%가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관계에서 경험을 했고, 경찰 등 법집행자과 상호관계가 41%, 의료시스템 종사자와 상호관계가 34%, 학교가 50%, 직장이 47%, 그리고 소셜미디어가 57%로 대체로 남들이 더 인종차별에 대해 더 많이 인식했다.


동아시아인은 법집행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내용에서 전국 평균을 넘겼다.


복합문화가 좋다고 대답한 비율은 전국적으로 74%였으며, BC주는 79%로 대서양 연해주와 같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년간 인종차별 상황이 개선됐는지에 대한 설문에 49%가 개선됐다고 봤고 29%는 악화됐다고 대답했다. 동아시아인은 43%가 개선, 32%가 악화됐다고 대답을 해 전국 평균보다 부정적이었다.


다문화와 관련해 이민자 사회가 캐나다라는 하나의 큰 솥에 동화되야 한다는 주장이 46%로 캐나다라는 범주에 각자의 문화를 모자이크 형태로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41%로 나왔다. 이런 결과도 이번 설문에 대부분의 응답자가 유럽계여서 백인 중심 문화에 지지를 보내며 나온 결과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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