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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 학생 기자의 눈] 코로나19가 초래한 혼란, UBC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4-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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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 교수진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UBC 교수진은 학생들의 학업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채점 체계를 변경했다고 발표하였고 Science, Commerce, Applied Science, Arts 등등 여러 학부에서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변경된 사항을 통보했다. 

 

변경사항에 따르면 학생들은 들었던 수업을 withdraw(수강 철회) 할 수 있다. 이 경우 학비 환불은 불가능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없으며 학생 성적 증명서에는 W 표시가 남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특정 수업을 Credit/ D/ Fail로 지정할 수 있다. Credit/ D의 경우 학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점수가 주어지지 않아 총 평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redit”은 55% 이상의, “D”는 54.9%에서 50% 사이의 성적의 학생들에게 할당되고, 50% 이하의 등급에 해당되는 건 “Fail”로 지정된다. 채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cademic Advising의 방침에 따라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어서 학교 측은 첫 여름 학기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발표했으며, 온라인으로 이동할 수 없는 코스들은 연기되거나 다시 개설된다고 통보했다. 아직 2학기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2학기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COVID-19가 미치는 영향은 이뿐이 아니다. 5월 예정되었던 졸업식은 취소가 되었으며 학교 측은 예정되었던 날짜에 온라인상으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고 향후 다시 대면식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우편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식이 연기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으나 일부 학생들은 졸업식이 무기한 연기되는 것에 큰 실망을 표하였다. 

 

혼란스러울 수 있는 이 상황 속에 UBC는 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학과 사무실에서는 하루에도 2-3개의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교수진은 학생들이 원활하게 학기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늬바람 역시 모든 이의 삶이 정상궤도를 찾을 수 있도록 염원하는 바이다.

 

UBC K.I.S.S. 하늬바람 학생기자단

 김민주 인턴기자

mollykim10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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