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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코로나19 여파, 3월 BC주 실업률 7.2%로 급상승

표영태 기자 입력20-04-09 11:46 수정 20-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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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이후 3번의 경기 위기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모습(연방통계청 자료)


취업자 수도 전달대비 5.2% 줄어들어 

전국 실업률 7.8%↑, 취업자수 5.3%↓

 

코로나19대유행이 본격화 한 3월에 BC주도 캐나다도 실업률은 급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급감했다.

 

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노동시장 통계에 따르면 전국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2.2 포인트가 오른 7.8%를 기록했다. 이는 1976년 이후 실업율 월 상승률에 새 기록을 세웠다. 이 모든 부정적인 수치는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동시에 총 취업자 수도 전달에 비해 5.3%나 급감했다. 이는 101만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15세 이상 노동인구 중 고용 비중이 58.5%로 1997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980년 이후 3번의 큰 경기위축 때보다 더 큰 폭으로 고용이 감소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BC주의 고용감소는 전달에 비해 13만 2000명 즉 5.2%가 하락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노동시장에 참여한 인구 수가 감소한 가운데 발생했다. 

 

반면에 실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5만 2000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2월 5%였던 실업률이 7.2%로 전국 평균과 같은 2.2%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렇게 고용은 감소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인구도 늘어난 인구가 64만 4000명에 달했다.

 

그런데 실업자는 아니지만 무급 휴가나 회사가 일시 휴업, 사회적 격리 등 다양한 이유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수까지 더하면 전국 실업률은 8.9%로 더 올라가게 된다.

 

주로 실직은 민간기업에서 나오고, 또 일자리가 사라진 직종은 노조가 업는 직종이거나 2019년도에 저소득 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업종은 주로 숙박요식업으로 23.9%나 감소했다. 다음으로 문화오락, 교육서비스, 그리고 도소매업 등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캐롤 제임스 BC주 재경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세계 전체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정부와 함께 코로나19행동계획(COVID-19 Action Plan)에 따라 노동자에게 1000달러의 응급지원혜택을 비롯해 BC하이드로의 3개월 신용제공, 사업체 세금납부 연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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