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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주민 절반 “돈 없어 이사가야 하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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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워메인랜드 상공업자 과반은 삶의 질과 주택구매능력이 지난 5년 사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다. 또 메트로 밴쿠버 주민 절반은 여력이 안돼 집을 옮기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위의 두 사례는 최근 그레이터 밴쿠버 상공회의소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5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현직 정치인들과 다음 달에 치러질 기초자치단체 선거 출마자들에게도 발표됐다. 10월 20일 치러지는 BC주 기초자치단체장 의회 선거에는 현직 시장의 절반이 불출마한다.

 

실시된 여론조사 목표 중 하나는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신인들에게 메트로 밴쿠버 주민의 현안을 미리 파악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상공회의소의 의뢰를 받은 한 여론조사기관은 여름 기간 동안 주민 533명과 상공회의소 회원 184명, 현직 또는 출마 희망자 9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가장 큰 관심사는 주택난이었다. 주민의 67%, 상공회의소 회원 75%, 정치인 82%는 지역 내 삶의 질이 낮아졌으며 이른 시간 안에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바로 지나치게 상승한 주택 가격 때문이었다.

 

그 다음 문제는 대중교통이었다. 조사 결과는 도시의 확장으로 주거지역이 점차 늘어나면서 대중교통이 그 수요에 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응답자들은 도로 및 대중교통 노선의 확충이 시급한 문제라고 꼽았다.

 

조사에서 특이한 내용은 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새 주택 공급을 위해 각종 인허가 과정이 보다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상공회의소는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자리에 출마 희망자들이 많이 참가했다며 이들에게서 의미있는 정책이 제시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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