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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뺑소니 사고에 13세 소년 생명 위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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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메트로밴쿠버 사건사고

웨스트밴쿠버 차량·자전거 충돌 1명 사망

23-24일 밴쿠버섬 앞바다 진도 5 이상 지진

 

연말 들뜬 분위기 속에 다양한 사건사고가 메트로밴쿠버에서 발생해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버나비RCMP는 13세 소년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다며 도주 차량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

 

버나비RCMP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5분에 17번 에비뉴와 험프리스 에비뉴 교차로에서 피해 소년이 차량에 치였다. 피해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뼈가 뿌러지고 뇌진탕 증상이 나타나는 듯 목숨이 위험한 상태이다.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차량의 운전자는 그대로 달아났다며 23일 오후 5시부터 5시 45분 사이에 해당 지역을 지나간 가해 차량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dash cam) 동영상이나 주변 CCTV 카메라에 사고 현장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갖고 있는 시민의 제보를 바라고 있다. 제보 전화는 604-646-9999이다.

 

써리에서도 지난 24일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써리RCMP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쯤 96에비뉴와 120스트리트 지역에서 보행자 차에 치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다. 써리는 보행자 사고 보행자 보호 신호등 간격(Leading Pedestrian Intervals, PDIs)을 실시하고 있지만, 보행자 사고 발생 위험 교차로가 4곳이나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써리에서는 지난 23일 살인사건도 발생해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가 수사에 나섰다. IHIT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30분에 써리RCMP가 152스트리트 2200블록의 한 주택에 한 남성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써리RCMP는 사망사건이어서 IHIT에 사건을 이관했고, IHIT가 수사를 전담해 수사 중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은 25일에는 웨스트밴쿠버의 사이프레스 바울 로드(Cypress Bowl Road)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차량과 충동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12시 15분에 발생해 밴쿠버에 주소를 둔 40대 남성 사이클리스트가 사망을 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밴쿠버섬 주변에서는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5건 발생했고, 25일에는 진도 3.6에서 4.9의 여진이 이어졌다.

 

캐나다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의 캐나다 지진 감시본부는 지난 23일 오전 8시 44분에 진도 5.1의 지진이 포트 하디에서 162킬로미터 서쪽에서 발생한 이후, 오전 11시 13분에는 포트 앨리스에서 5.6의 지진이 185킬로미터 서쪽에서, 다시 5.8의 지진이 오전 11시 49분에 포트 하디에서 178킬로미터 서쪽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후 12시 56분에 진도 6의 지진이 포트 앨리스 서쪽 186킬로미터에서 발생했고 오후 3시 38분 후에 포트 하디에서 168킬로미터 서쪽에서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고 오후 9시 32분에는 밴쿠버섬의 퀸 샤롯데 빌리지에서 서남서쪽 29킬로미터에서 진도 4.3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오후 7시 36분에 포트 하디 188킬로미터 서쪽에서 이번 지진 중 가장 센 진도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25일에도 진도 3.6과 4.9의 지진이 포트 하디와 포트 앨리스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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