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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NDP 정부 총선 군불 때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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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정 수 천 달러 세금 절약 강조

자유당과 지지도 다시 좁혀지고 있어

 

2017년 소수정부로 출범한 BC NDP 정부가 임기를 반 넘기고 2021년 10월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연말 치적을 늘어놓고 있다.

 

존 호건 주수상 사무실에서는 2019년도에 많은 돈이 주민들의 주머니로 돌아갔고, 이로 인해 주민들이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 보도자료를 17일 오전에 언론사에 뿌렸다.

 

우선 차일드케어 비용을 낮추는 반면, 의료보험료(Medical Service Plan, MSP)는 50% 이상 인하하고 내년도에는 보험료를 없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부 출범 후 시행했던 유료 대교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페리 요금도 낮춘 사실을 재확인했다.

 

호건 수상은 "너무나 오랫동안 높은 세금과 공과금으로 가계 수지를 맞추기가 힘들었었다"며, "정부는 노동자 가정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전 정권이 망쳐 놓은 일들을 다 재정리하는데 소매를 걷어 붙이고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호건 수상은 강조했다.

 

이번에 밝힌 구체적인 준조세 중 절약된 금액을 보면, 차일드케어 요금인하로 1600달러가 절약되고, MSP 50% 인하로 900달러가 그리고 내년에는 1800달러가 절약된다는 점이다. 또 렌트 인상률을 올해 2%로 제한했다는 점도 들었다. 이외에도 의약보험의 자기부담율도 낮추거나 없애 24만 가구가 그 혜택을 봤다는 주장이다.

 

이외에 포트 만 대교와 골든 이어 대교 통해료를 없애 연간 1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했고, 학생 대출 이자도 감면해 10년간 대출금 상환을 하는데 2300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나열했다. 또 2만 2000개의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택위기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강력한 조치를 취한 점도 들었다.

 

이런 보도자료가 연말이 되어서 주수상의 입장에서 치적으로 발표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2017년 5월 9일 BC주 총선에서 자유당의 43석에 비해 2석이 적은 41석으로 3석의 녹색당과 연합을 해 어렵게 소수정부를 꾸렸던 NDP 정부가 언제 해산될 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 2017년 총선 이후 자유당과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 해 오던 NDP가 올해 들어서는 꾸준하게 자유당보다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리드를 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월 최근 조사에서는 다시 3%로 그 차이가 좁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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