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4월까지 캐나다 시민권 취득 한국인 총 9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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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총 12만 4151명
주요 유입국 중 한국 29위에
올해 들어 캐나다 국적 취득자 숫자가 정상 이상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한국 국적자의 캐나다 국적 취득자 수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영주권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수는 총 12만 4151명이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2020년 1년 동안 11만 901명만이 시민권을 취득했다. 작년에는 13만 6732명에 그쳤다. 그런데 올해 4월에 벌써 2020년보다 많고, 작년 1년간 시민권을 받은 수와 겨우 약 1만 2000명 정도 차이만 보인 셈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도에 4개월간 시민권 취득자 수는 8만 2405명이었다. 올 4월까지 시민권 취득자 수가 4만 명 이상 많았다.
주요 시민권 취득자의 국적을 보면 1만 9423명의 인도, 1만 3375명의 필리핀, 7009명의 시리아, 5362명의 파키스탄, 4859명의 이란, 3804명의 중국, 3415명의 나이지리아, 3270명의 프랑스, 2974명의 미국 등이 10위권을 이루었다. 한국은 29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2019년도에 주요 유입 국가 중에 18위를 차지했고, 2020년과 2021년에 20위를 차지했었는데 이번에 크게 순위가 하락했다.
많은 재택 요양사(living-caregiver)로 취업비자와 영주권을 받으며 한 때 가장 많은 시민권자를 내던 필리핀은 2019년과 2020년에는 인도보다 많았지만, 작년과 올해 4월까지 인도에 수위 자리를 내주었다.
북한 국적 새 시민권자는 2019년 4명, 2020년 2명, 2021년에 3명이었고, 이번 4월까지는 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전통적으로 많은 시민권을 획득하던 중국과 이란은 난민들이 많이 들어오던 시리아에 그 자리를 내줬다. 또 최근 많은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한 아프카니스탄 출신 새 시민권자 수도 한국보다 많아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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