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수도권 최초, 칼튼대학교 한국어전공과정 설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오타와 수도권 최초, 칼튼대학교 한국어전공과정 설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9-10 08:51 수정 20-09-10 08:5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칼튼 대학교 전경(대학교 페이스북 사진)


주캐나다대사관·국제교류재단·국립국제교육원 협업

별도의 특별 재정지원 없이 2년 여만에 성과 창출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장경룡)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소재 주요 종합대학인 칼튼대학교(Carleton University)에 캐나다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한국어(부)전공과정(Korean Language minor program)이 설치되어 9.9(현지시간) 처음으로 한국어(부)전공강좌가 실제로 개강하였다고 밝혔다.


칼튼대는 언어별 전공학과는 없으며, 언어학부내에 서어, 독어, 노어, 이태리어, 중어, 일어를 (부)전공과정(minor program)을 설치, 6개 학기이상 해당과목을 이수하면 (부)전공으로 졸업시킨다.


칼튼대는 기존 교양언어과목인 아랍어, 포르투갈어에 이어 가장 늦게 2015년 9월부터 한국어 교양과목을 운영해 오다, 이번에 한국어만 (부)전공과정으로 승격했다.


칼튼대의 국제학, 무역학, 정치학, 행정학 등 주요 10개 학사/4개 석사과정은 언어(부)전공을 이수해야만 졸업 가능, 향후 이들의 한국어수강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대학 중 전공선택과목 개설대학은 토론토대·알버타대·맥길대(동아시아학과), 요크대(언어문학과), UBC(아시아학과)가 동아시아학과 등에서 선택과목의 일부로, 매니토바대, PEI대가 교양과목으로 한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그러나 칼튼대와 같이 독립적으로 (부)전공과정으로 한국어를 설치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또한 칼튼대는 수도 오타와지역권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대학이기도 하다.


칼튼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 3학년 한국어(부)전공과정 과목이 최초로 개설되었고, 한국어(부)전공과정 설치에 따라 1-2학년 학생들의 관심도 대폭 증가하여 1학년 7개반, 2학년 2개반 등 총 10개반 240명 넘는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였다.


지난해 교양한국어강좌 대비, 3개반 추가 수강생 70명이상 증가(40%이상대폭성장), 한국어강사 1명 추가 채용, 4학년과정은 2021 개설 예상이다.


대학측에서도 한국어수강 학생수의 대폭적인 증가는 매우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사태로 이번 학기 칼튼대의 전체 등록학생수가 감소하였고, 언어과목 수강인원도 상당히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지난 2년여동안 주캐나다대사관은 칼튼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한국관련 세미나·문화활동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칼튼대 한국문화학생동아리인 KIS(Korean and International Society)와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2019.3 KIS는 약 3주동안 한국어(부)전공과정 설치를 위한 청원캠페인을 벌여 2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서명을 확보하여 대학측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국어 확대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9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칼튼대학교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MOU) 체결을 중개, 성사시켰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 프로그램(EPIK/TaLK)에서 한국어를 학습한 칼튼대의 우수 인재를 추천받고, 칼튼대는 동 프로그램 참여학생들에게 인턴십을 인정, 학점을 부여한다.


한편, 주캐나다대사관은 전임교원 인건비 등 재원문제로 한국어(부)전공과정 개설에 소극적이었던 칼튼대학교본부 설득을 위해, 국제교류재단과 협력하였고 2020.3 한국어교원고용사업 지원대상으로 칼튼대 언어학부가 선정되었다.


소액지원결정(미화 약7천불, 1회 지원)으로 무산위기에 처했으나, 대사관은 칼튼대측을 막바지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한국어(부)전공과정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결국 주캐나다대사관은 별도의 특별한 재정지원없이 우리 정부가 운영중인 사업들을 잘 연결하고, 칼튼대와의 긴밀한 협력만으로 한국어·한국학이 미진한 캐나다에 한국어(부)전공과정을 설치하는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외국의 대학교에 한국어·한국학과를 설치하는 것은 외교부 공공외교사업의 핵심사업으로써, 친한 전문인력이 체계적으로 양성되어 사회 각 분야로 지속 배출됨에 따라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며 한국문화 확산에 핵심적인 토대가 되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특히 수도 오타와에 소재한 칼튼대 학생들은 연방정부 인턴십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졸업후 연방정부의 공무원·연구원으로 손쉽게 진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한국어(부)전공과정 설치는 친한 전문인력이 캐나다 각계각층으로 배출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캐나다 장경룡대사는 칼튼대 10개의 한국어강좌에 영상메시지를 송출하여 “한국어(부)전공과정의 개설을 축하하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므로 한국어학습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칼튼대학교 David Wood 언어학부장은 “한국어(부)전공과정의 설치는 언어학부차원에서도 놀라운 성과이며, 학생들이 한국어(부)전공과정을 통해 더 넓은 기회를 누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15건 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연방, 상업용 렌트보조금 직접 지불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페이스북 사진임금보조금 65% 12월까지 연장 지원2만불 응급사업대출, 1만불 상환면제연방정부가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를 위해 문제가 되고 있는 렌트비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등 전향적인 수정안을 내 놓았다.저스틴 트
10-09
캐나다 오타와 소재 대학 내 한국어 (부)전공과정 설치 외교부 우수사례로 선정
2020년 2차 외교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여권 온라인신청 서비스 개시 국민 편의 증진 사례외교부는 도전적․적극적으로 일하는 “적극행정”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2020년 제1차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데 이어 이번 제2차
10-09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한인사회에 알려주는 연방 지원 정보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업데이트된 COVID-19 연방 지원 정보 패키지를 한인사회에 전해 왔다.업데이트 된 내용은 캐나다 회복 혜택 (Canada Recovery Benefit, CRB), 캐나다 질병 회복 혜택 (Canada Recovery Sickness Benef
10-07
캐나다 금주의 요가쏭 5분요가- 라운드숄더(굽은어깨)를 위한 요가스트레칭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등이 굽었다, 어깨좀 펴라.. 등의 지적을 많이 받곤 했는데요,  그땐 잔소리같이 흘려들었던 말을 지금
10-06
캐나다 다나허 주한캐나다 대사
최근 가평군의 캐나다군 전적비를 방문해 한국 전쟁 중 가평 전투에 혁혁한 전공을 세운 캐나다군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최근 홍수 피해를 본 가평군의 김성기 군수를 예방하고 유대를 다짐했다. (주한 캐나다대사관 보도자료)
10-01
캐나다 주캐나다대사관과 한국문화원, 2020 한국 문화주간 온라인으로 개최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과 국경일을 맞이하여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10일까지 11일간 '2020 한국 문화주간(이하 한국주간)'을 개최한다.  한국주간은 매년 개최되는 한국 문화를 종합 소개하는 축제로서,
09-28
캐나다 25일 전국 누계 확진자 15만 명 돌파
세계에서 26번째로 많아BC주 일일 확진자수 98명캐나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진행하면서 캐나다도 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BC주의 25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새 확진자 수가 98명이 발생해 9월 들어 금요일 치고는 가장 낮은 수준
09-26
캐나다 2021 정부초청외국인 학사과정 장학생 모집 중
어학연수 및 학사과정 5년간 장학금 지원10월 23일까지 접수, 내년 1월 합격 발표대한민국정부(교육부)는 2021년도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Program 정부초청외국인 학사과정 장학생을 모집 중이다.주 캐나다 대사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09-15
캐나다 오타와 수도권 최초, 칼튼대학교 한국어전공과정 설치
칼튼 대학교 전경(대학교 페이스북 사진)주캐나다대사관·국제교류재단·국립국제교육원 협업별도의 특별 재정지원 없이 2년 여만에 성과 창출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장경룡)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소재 주요 종합대학인 칼튼대학교(Carleton Univ
09-10
캐나다 갤럭시 노트20 5G | 노트20 Ultra 5G를 소개합니다
갤럭시 노트20 5G 및 갤럭시 노트20 Ultra 5G는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결하여 삶의 매 순간을 최대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생산성 파워하우스입니다.노트 시리즈 중 최강의 버전갤럭시 노트20 시리즈 5G 스마트폰은 컴퓨터처럼 작동하고 당신을 프로 게이머로
09-10
캐나다 캐나다인, 원정출산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
원정출산 외국인 산모들을 위한 캐나다의 한 '베이비 하우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아기 옆에 캐나다 여권이 놓여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사회복지 악용한다 대답 71%"원정출산 사업 철저 조사해야"한국의 적폐 기득권층이 악용해 시작
09-04
캐나다 기내 마스크 착용 거부자 1000달러 벌금
밴쿠버 공항 페이스북 사진2명 모두 웨스젯 탑승자로 밝혀져먹거나 마실 때 빼고 항상 마스크캐나다에서 국제선, 국내선을 막론하고 기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이를 거부한 탑승객들이 벌금을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연방교통부는 4월 20일부터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09-04
캐나다 연방 외국인 입국 금지 9월 말까지 연장
공항에서 집이나 숙소까지 대중교통 이용 가능학생비자나 취업비자 소지자 입국 불가 할수도연방정부는 지난 8월 29일부로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한 외국인 입국 금지를 9월 20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해외에서 입국을 한 경우 14
09-03
캐나다 한-캐나다 과학기술학술대회 개최
올해 10회째, 3일~5일까지 온라인과학기술 교류 인적 네트워크 구축한국-캐나다 과학기술 학술대회(CKC, Canad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가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김정우 캐나
09-03
캐나다 토론토 총격사건 발생 증가세
토론토 총영사관은 토론토에서 8월 31일까지 335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작년 동기 대비 16%가 증가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총격사건으로 인한 사상자는 157명에 달한다.지난  8월20일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 지역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1명이
09-02
캐나다 지난 주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4명 발생... 새 확진자도 294명
31일 지난 주말 코로나19 관련 보고를 하는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BC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새 확진자 30일 107명 31일 101명 발생입원환자 28명, 집중치료실 입원자 10명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주를 거듭할수도록 뚜렷하게 심각해지는 모
08-31
캐나다 넬리 신 하원의원, 토론토 한인사회서 바쁜 일정 소화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에서 최초 한인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넬리 신 의원이 주토론토 총영사관을 27일 방문해 정태인 주토론토 총영사와 면담을 통해 △한-캐 협력 증진 방안, △동포사회 지원 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 또 신 의원은 26일 오후 5시에
08-28
캐나다 6월 평균주급 1년 전 대비 9.4%상승
연방통계청의 임금 명세표를 받는 노동자 수의 변동 그래프전국 평균주급 1118.5 달러 기록BC주 전달대비 22.36달러 내려가6월 캐나다 임금 노동자의 평균주급이 1년 전에 비해서는 올랐지만, 전달 대비해서는 감소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노동자의 평균주급 통계에
08-27
캐나다 캐나다 국제선 확진자 파악은 제대로 되나?
한국서 캐나다 입국자 확진자로 나와캐나다 국제선 확진자 항공기 정보없어국제 사회 미국 봉쇄해야 코로나19 해결한국에서 매일 해외입국자 통계 발표에서 캐나다에서 온 외국인이 확진자로 나타났지만, 캐나다의 국제선 확진자 탑승 데이터에는 잡히지 않고 있다.한국 질병관리본부
08-21
캐나다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 치유와 힐링을 위한 요가
자주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신가요? 컴퓨터 앞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혹은 의자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에 종사하시는 분들, 혹은 살림 육아 등으로 어쩔수 없이 허리를 많이 쓰게 되는 어머님들, 그리고 만성 요통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 모두모두 주목해주세요!안녕하세요
08-21
캐나다 BC주 코로나19 얼마나 더 최악의 상황으로 가려나
BC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그래프를 보면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까지보다 현재 상황이 더 심각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20일 새 확진자 다시 80명 나와새 사망자도 2명으로 전국 최다21일 강력한 규제 처벌 발표 예상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헤어날
08-20
캐나다 캐나다한인과학장학재단 장학생 8명 선발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KCSSF)는 2020년도 캐나다한인과학장학재단(KCSSF)은 8 명의 한인장학생을 선발하여 발표했다.장학부문별 장학생을 보면 SK그룹은 오타와대학교의 백시현, 고려의료재단은 토론토대학교의 이채민, (재)목암과학장학재단(녹십자)은 캘거리 대학교의
08-20
캐나다 BC 주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최다기록 갱신
BC주의 닥터 레카 구스타프슨 부책임자가 17일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BC주정부 실시간 방송 캡쳐)사망자도 2명 추가로 나와종교행사 참석자 감염 민폐 8월 들어 코로나19 재유행 징조를 보이던 BC주가 마침내 일일 확진자
08-17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 광복절 기념사
오늘은 한국의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일로 캐나다는 물론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사회와 함께 합니다.1945년, 2차세계대전의 종식과 함께 35년간 일제강점에서 한국은 해방이 됐습니다. 그날부터 한국인은 해방된 날은 광복절, 즉 빛을 다시 찾은 날이라고 기념해 왔습니다.
08-15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광복절 기념사
2020 년 8 월 15 일은 수십 년간의 탄압과 고통 끝에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독립한 지 75 주년을 기념하는 캐나다 한인 사회와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 한인 동포들에게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는 날입니다. 캐나다 전역과 대한민국 그리고 전 세계에 걸쳐, 지
08-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