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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케이블 TV 시청하는 캐나다 젊은이 급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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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 가입자가 줄고 있는 캐나다에서 위성방송이나 케이블방송을 시청하던 젊은 층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마니토바주 위니펙시의 매체 컨설팅사 커뮤니케이션스 매니지먼트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30세 이하 가구의 절반가량이 위성방송이나 케이블방송 가입을 중단했거나 한 번도 가입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커뮤니케이션스 매니지먼트사가 인용한 통계청의 지난해 12월 가구 소비 현황 자료에는 30세 이하 가구의 44.5%가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을 시청하지 않고 있다.

 

젊은 층의 방송 매체 소비 습관 변화는 다른 나이대와 비교할 때 두드러진다. 30세~39세 가구는 31.2%, 40세~54세 가구는 18.9%가 케이블 또는 위성방송에 가입하지 않았다. 같은 답을 한 55세~64세 가구는 8.6%, 65세 이상 가구는 3.9%에 불과했다. 

 

케이블 위성방송 미가입률은 전국 평균 17.8%다. 전국 평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5년 전 같은 조사에서 케이블 또는 위성방송 미가입률은 7%에 불과했다. 이후 해마다 가입을 끊는 시청자가 8.4%(2013년), 12.9%(2015년), 15%(2016년)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웃 미국과 비교하면 캐나다 시청자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질문에 미국 성인 시청자의 33%는 올해 안에 더는 케이블이나 위성방송 가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시청자의 변화 속도가 빠른 이유는 기존 시청 방법 말고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데 기반한다.

 

한 분석가는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처럼 실시간으로 방송을 수신하는 습관 자체가 변한 데서 이유를 찾기도 한다. 방송 시간의 개념이 없는 유튜브 등 인터넷 기반 방송 채널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된 것이 더 큰 요인이라는 것이다.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다양하지 못하고 가격 경쟁력 또한 강하지 못해 기존의 방송 시청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미국보다 많다고 이 분석가는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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