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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중, 加 카놀라유 수입 중단 보복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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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중국 사이의 갈등이 계속 악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상대방 국가에 한 차례씩 타격을 주고받는 모양새가 계속 된다. 이번에는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오일의 수입을 중단시켰다. 카놀라 오일을 수출하는 캐나다 기업의 중국 수출권을 중단시키는 방법을 썼다.

 

마니토바주 위니펙에 본사를 둔 리처드슨 인터내셔널은 중국 세관이 3월 1일자로 자사의 중국 기업 등록을 취소시켰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겉으로 드러난 사유는 품질 문제다. 이에 따라 리처드슨 인터내셔널은 중국에 더는 캐나다산 카놀라 오일을 수출하지 못한다.

 

리처드슨 인터내셔널은 중국 정부가 자사를 직접 겨냥해 조치를 한 것이라며 캐나다와 중국 사이의 문제가 커지면서 일이 번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국내 언론에 전했다.

 

과거에도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 오일 수입량에 제한을 두는 일이 있었다. 카놀라 씨와 줄기 등에 남아있을 수 있는 병충해 피해를 막는다는 핑계로 중국 항구에 카놀라를 하역하는 양에 한계를 그었다.

 

그러나 이처럼 전면적으로 교역을 막아버린 일은 전례가 없으며 이는 두 나라 사이의 외교적 문제밖에는 달리 설명할 일이 없다고 리처드슨 인터내셔널은 주장했다.

 

수출한 제품의 품질에 관해 리처드슨 인터내셔널은 중국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캐나다 정부도 자사의 처지와 품질을 인정하고 존중한다고도 강조했다.

 

리처드슨은 카놀라 제품을 세계에 수출하는 대기업 중 하나로 캐나다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캐나다는 중국에 2000년도부터 카놀라 오일을 수출해오고 있다. 2018년 캐나다가 세계에 판매한 전체 카놀라 오일 50억 달러 가운데 중국이 사들인 액수는 절반 가까이다. 양으로 봐도 500만 톤에 해당한다.

 

거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더는 물품을 내다 팔지 못하게 되면 기업이 입는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여파는 줄줄이 주변으로 확산한다. 리처드슨에 납품하던 카놀라 농장과 농장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모두 졸지에 수입이 끊기게 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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