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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김상곤·이종걸, 마지막 합동연설서 추미애 맹공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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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20160820_0012089510_web.jpg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상곤(왼쪽부터), 이종걸, 추미애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주류 지원 받는 추미애 상대 집중공격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김상곤·이종걸 후보는 21일 당내 주류인 친노무현·친문재인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대의원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등 우리 당 대권후보들의 아킬레스건은 호남이다. 호남 복원을 위해 문재인 전 대표도 내년 대선에서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 의사를 밝혔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열쇠는 추미애 후보의 연대불가론이 아니라 호남 복원을 통한 김상곤의 필승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 후보는 기막히게도 내게 초보운전자라 하지만 노무현 탄핵과 노동법 날치기로 당원건이 정지됐던 추 후보야말로 난폭운전에 면허가 취소된 것"이라며 "한 일 없고 큰 사고 친 5선의원인가, 아니면 무상급식으로 역사를 바꾼 평당원 김상곤이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도 "특정 후보를 대선후보라 생각하는 대표가 나오고 경선 결과가 뻔해 보이면 흥행에 실패하고 강한 후보가 탄생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는 대선패배"라며 "문심의 낙점을 바라는 당대표는 우리 당 후보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런 당대표는 자기가 지키겠다는 문 전 대표에게도 약이 아닌 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누가 우리당을 하나로 만들고 야권 전체를 하나로 만들 수 있나. 문심의 낙점을 기다리는 후보가 할 수 있나. 그런 당대표로는 뺄셈정치만 심하게 한다"며 "비주류 후보, 통합후보인 이종걸만이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해 야권을 하나로 묶어 정권을 찾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추 후보는 반격을 가했다. 그는 "전당대회 시작부터 이래문(이래도 문재인 저래도 문재인), 호문(호가호위 문재인) 하는데 이제부터 이래도 민주당 저래도 민주당, 호민이라 해 달라"며 "아무리 흔들어도 한결같은 민주당이고 앞으로도 함께 할 민주종가 맏며느리가 추미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누가 분열의 대표인가, 누가 진심으로 통합을 말하고 있나. 패배로 가는 분열이 아니라 승리로 가는 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면서 "전국의 당원들은 이제 더 이상 분열을 멈추고 통합해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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