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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10-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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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다운타운 오퓸 극장에서

주류 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캐나다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재정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구에 후원을 해 왔던 밴쿠버 시온합창단의 올해 정기 공연은 밴쿠버의 노숙자를 돕는 종교 자선단체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밴쿠버시온합창단은 31일 오후 7시에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오퓸 극장(601 Smith St.)에서 2023년 정기공연을 '어둠에서 빛으로(From Darkness, into the Light)'라는 주제로 펼칠 예정이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조정된 기금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가 기관에 전달해 왔는데, 올해는 밴쿠버 이스트에서 노숙자들을 80년 넘게 봉사하고 있는 개신교 구호기관인 Union Gospel Mission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약 2시 30분 진행될 예정인데 시온합창단이 11곡, 시온 어린이 합창단이 4곡, 중국 합창단이 2곡 등 20곡이 선사된다. 


지난 10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시온합창단의 정성자 지휘자는 "그 동안 주로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 정기공연을 해 왔는데, 올해는 정기공연일이 할로윈데이인 10월 31일이 됐다"며, "그날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시온합창단이 한인 커뮤니티 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다른 민족 그룹을 위한 콘서트를 해야 한다"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퓸극장이 UBC 첸센터보다 좌석 수가 3배나 많기 때문에 종교 개혁 기념일인 할로윈 데이를 맞아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밴쿠버 전체 개신교계가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단장은 "그래서 찬양도 영어로 많이 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함께 찬양할 수 있도록 찬양곡을 준비했다"며, "중국 연합합창단이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공익재단인 코람데오(Coram Deo,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재단 이사장이자 프라마 코프 벤처스 그룹 회장인 피터 정 시온합창단 단장은 "예수 믿는 사람의 미션이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 사람들에 전파하는 것인데, 유니온 가스펠 미션이 영원한 삶을 가르쳐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인데 87년 동안 했다니 코람데오 입장에서도 상당히 기쁘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마음이 들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니온 가스펠 유니온의 니콜 뮤치(Nicole Mucci) 언론책임자는 단체 소개를 통해 "밴쿠버 이스트 사이드의 노숙자들을 위해 87년간 봉사해 오고 있는데, 점차 노숙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노숙 그리고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약 5000명의 노숙자가 밴쿠버가 있고, 이중 70%가 마약 중독에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티켓 발급을 위해 극장에 지불해야 하는 5.2달러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티켓은 Zionmission.org에서 받을 수 있다. 10일 현재 전체 좌석 2700개 중 200개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기부를 받고 있는데, 시온합창단 이메일(donations@zionmission.org)이나, 가스펠 미션 웹사이트 어느 곳으로 해도 된다.


정기공연은 오후 7시부터이지만, 6시부터 WeMinitry 밴드가 로비에서 젊은이들이 재즈도 섞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 등도 펼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 문제가 있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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