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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0일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0명 넘겨...세계 18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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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77명 추가 확진자, 총 348명

전날에 비해 214명이나 크게 증가

식당내 영업 금지 테이크아웃만 가능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20일 오후 3시 브리핑에서 7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총 34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캐나다의 총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었다. 

 

현재 코로나19로 22명이 입원했고 이중 10명이 집중관리(ICU)를 받고 있는 상태다.

 

닥터 헨리는 이번에도 요양시설 의료서비스 직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다시 한번 요양시설에 대한 전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동시에 2달 넘게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고생을 해 온 의료진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닥터 헨리는  BC주의 모든 식당은 홀에서 서비스는 금지하고 오직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최근 뉴스에 날씨가 좋아지자 밴쿠버다운타운 웨스트에 수영복 차람으로 사람들이 몰려 나온 것에 대해, 닥터 헨리는 이런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라며 경고를 했다.

 

또 닥터 헨리가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얘기해 온 것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다니면 마치 감염자로 오해돼 위협을 받는 일이 있다는 질문에, 닥터 헨리는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고 개인이 자기 판단하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에 대해 혐오행위를 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일 온타리오주도 새 확진자 60명이 늘어 총 318명으로 나왔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새 확진자의 감염경로에는 미국, 캐리비안, 크루즈, 포르투갈 등이 감염지로 나열됐으나 대부분은 보류로 나왔다. 

 

퀘벡주도 20일 오전 발표에서 총 139명으로 나와 전날에 비해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알버타주도 49명이 늘어 195명이 됐고 사스카추언주도 6명이 늘어난 26명이 됐다.

 

노바스코샤도 1명이 추가돼 15명, 뉴파운드랜드도 1명이 추가돼 4명 등으로 나왔다. 또 연방관할의 송환자도 12명이 되었다.

 

이로써 전국의 확진자 수는 108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2명을 유지했다. 

 

캐나다는 18번째로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지난 11일 100명을 넘어섰던 캐나다 확진자 수가 9일 만에 1000명 선을 넘으면 하루에 100명씩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평균치고 사실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런 추세라면 2주 안에 캐나다의 확진자 수가 미국과 같이 1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주들어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는 등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져 가고 있다.

 

한편 사망자 수에서는 이탈리아가 4032명이 나와 중국의 3248명을 초과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그 뒤로 스페인이 1044명, 이란이 1433명, 프랑스가 450명, 미국이 230명, 영국이 177명, 네덜란드가 106명 등 한국을 앞질러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확진자가 1만명 이상 나온 국가들은 최초 발병국가인 중국과 국가 봉쇄를 당한 이란을 빼면 모두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이다. 이처럼 서유럽과 북유럽에서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전염은 선진 의료시스템의 통제 능력을 벗어난 상태이다. 

일찍부터 국경 문을 걸어잠갔고 평소에서 입출국이 까다로운 이스라엘이 705명 확진자에 28명의 사망자가 나와 국경 차단만으로 막을 수 있는 전염병이 아닌 것을 보였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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