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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 총선 자유당이 위험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8-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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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언론 CBC의 여론 추적기의 27일자 각 정당별 의석 예상 도표


많은 여론조사 보수당의 선전 점쳐

현재는 자유당의 재집권 가능성 커


안정적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조기 총선을 결정한 트뤼도의 연방 자유당이 점차 보수당에 밀리고 있다는 여론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과반 의석은 고사하고 정권을 넘겨 줄 지도 모른다.


26일자의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의 지지도 조사 발표에 따르면 보수당이 33.6%, 자유당이 33.4, 그리고 NDP가 19.9%로 나왔다. 같은 날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Mainstreet Research)의 발표에서도 보수당이 36.8% 그리고 자유당이 31.4%로 5.4% 포인트 차이로 표준오차 범위 밖에서 보수당이 앞질렀다. NDP는 18.5%를 보였다.


이외에도 대형 설문조사 기관인 입소스나 앵거스 리드의 지난 23일 조사 발표에서도 자유당이 33%, 보수당이 32%와 31%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22일 Leger의 결과도 자유당이 33%, 보수당이 31%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수당이 자유당에 앞서는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3일부터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 BC주에서 백신 증명서 도입과 출입 제한 등을 발표하던 날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자유당 정부의 인기가 올라가던 상반기 분위기를 실기하고, 정점을 찍고 하락할 때 조기 총선을 선택한 저스틴 트뤼도의 선택이 결국 장고 끝에 악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사실 트뤼도 총리는 조기 총선을 작년 가을에 하려다가 올 초로 미루었고, 다시 8월로 예상했다가 한 달 미뤄 9월 20일로 결정을 하는 등 생각이 많았다. 


공영 언론인 CBC의 여론 추적기(Poll Tracker)의 27일자 분석에서 자유당이 32.8% 그리고 보수당이 32.2%로 0.6% 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에서 우열을 가리고 있다고 나왔다.


하지만 소선거구제인 것을 감안해 각 정당이 몇 석의 의석을 얻을 것인가를 예측해 보면 자유당이 151석, 보수당이 122석, NDP가 38석, 그리고 블록퀘벡당이 26석으로 나와 자유당이 1대 정당으로 재집권 한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자유당이 과반 의석은 차지하지 못하고 결국 조기 총선을 한 의미도 퇴색할 수 밖에 없어보인다. 더 나아가 현재 추세처럼 보수당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자유당이 하락한다면 보수당이 집권당이 될 수도 있다.


한편 현재 9월 20일 연방총선의 사전 투표가 선거관리사무소에서 9월 14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포트무디-코퀴틀람의 넬린 신 의원의 선거구 선관위 사무소 주소는 1085 Woolridge St., Coquitlam이다. 랭리-알더그로브의 장 후보의 선거구 선관위 사무소는 20385 64th Avenue, Suite 112 Langley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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