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들, 우한 폐렴 재외국민 안전 당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공관들, 우한 폐렴 재외국민 안전 당부

표영태 기자 기자 입력20-01-27 09:18 수정 20-01-28 09:0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각 주정부 현지 발표 내용 인용

한국 질병관리본부 예방 정보도

외교부 우한 여행자제 경보 발령 

 

캐나다에 소재 한국 공관들이 캐나다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의 우한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려 재외국민들의 안전을 유도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주의 알림'이라는 공지를 통해 1월 20일 기준 BC주 질병관리센터의 발표 내용을 전제로 현재 상황으로는 캐나다 전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전반적으로 높지는 않으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알렸다.

 

현재 캐나다 당국은 중국 우한 방문 후 밴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시 감기증상이 있는 사람은 CBSA(국경관리청) 직원에게 신고하고 전자 입국심사대에서 건강 관련 추가 질문에 답변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밴쿠버 영사관은 "중국계 이민자가 많은 캐나다 인구 구성 특성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중국 주요 지역 방문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설 명절(Lunar New Year) 각종 행사와 모임과 겹쳐 더욱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또 BC주 질병관리센터의 안내에 따르면,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우선 주치의(또는 가까운 walk-in clinic)를 만나 1차 진찰을 받고, 1차 진찰한 의사가 판단하여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의사가 지역별 담당 보건의료공무원에게 신고하여 감염병 전문의료진을 통해 정밀검사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으로는, 발열과 급성 호흡기 질환을 수반하고, 증상 발현 전 14일 이내 중국 우한을 방문했거나, 우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감염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접촉하는 등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질병통제센터를 통해 감염 여부 검사를 하기 전에 1차 진료 의사가 감염이 의심된다고 할 경우 총영사관(평일 604-681-9581, 야간 및 주말 비상전화 604-313-0911)으로도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참고로,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니 감염 예방을 위해 숙지하여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밴쿠버 총영사관 관할 주의 감염병 담당 기관 및 연락처는 BC주는 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604-707-2510, 앨버타주는 Alberta Infection Prevention & Control, 780-342-2000, 그리고 사스캐처원주는 Saskatchewan Health Authority, 306-655-0080 등이다.

 

토론토 총영사관도 25일자로 한국 외교부가 지난 23일부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하고,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고 알렸다.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지난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 진자가 급증 추세에 있고 1.23(목)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 중국 당국의 조치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한국 국적자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질병관리본부의 우하 폐렴 관련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우선 손바닥, 손톱 밑 꼼꼼하게 손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그리고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이다.

 

그리고 중국 유행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으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 금지, 현지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 자제, 발열, 호흡기 증상자(기침, 호흡곤란 등) 접촉 금지, 그리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기침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등을 소개했다.

 

현재 토론토는 캐나다 최초로 신공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나왔고 27일 이미 2번째 의심환자가 나온 주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신맹호)는 27일자로 오타와 보건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오타와에는 우한폐렴 확진자가 없고 전반적인 위험도는 낮다고 밝혔으며 최근 해외여행 후 기침, 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 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을 보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올렸다.

 

몬트리올 총영사관(총영사 이윤제)은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아직 별도의 신공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31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전직원 제101주년 3.1절 스코필드 동상 헌화
주토론토총영사관 정태인 총영사 및 전직원은 제101주년 3.1절을 기념하여 스코필드 박사 동상에 헌화하고, 동인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03-04
밴쿠버 BC도 이제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3일 1명 추가
온타리오주 연이어 확진자 발생, 총 20명미국 사망자 9명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와BC주 보건당국자, 한국 특별한 언급 없어연방보건부 장관 한마디에 생필품 동나  온타리오주에서 지난주말부터 하루에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BC주와 국경을 맛
03-03
세계한인 한국발 입국자 제한 등 조치 취한 국가 91개로 늘어
입국금지 37개·격리조치 22개·검역강화 32개국한국 3일 오후 기준 확진자 5186명, 사망자 31명   3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186명에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한 31명이다. 한국 코로나19
03-03
세계한인 재외선거인명부 열람 7일~11일까지
이의신청, 불복신청, 등재신청 확인 주밴쿠버공관과 인터넷 통해 열람가능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재외선거인으로 제대로 등재되어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열람이 이번주 말부터 시작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은
03-03
세계한인 국민 생명·안전 보호…국민 체감형 외교 추진
외교부가 3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내용의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에서 교민들이 트랩을 내려오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
03-03
밴쿠버 밴쿠버화이트캡스FC 홈개막전, 황인범 잘 뛰었지만, 팀 전력 열세 1 대 3 패
이날 2번이나 코너킥을 담당하며 전후반 맹활약을 펼친 황인범 선수(상)문전에서 최선을 다하며 골을 지켜내고 있는 황 선수 모습(하)2019년 시즌 34게임 중 8승 약체황인범 백넘버 6번 미드필드로 활약 한국에서 대전 시티즌일 때 등번호 6번을 달고 뛰었던 황
03-02
캐나다 2일 오전 현재 캐나다 확진자 총 24명, 온주 12명 검사 중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확진 사례의 대부분은 이미 알려진 '5개 집단'의 의심 사례와 연관된 경우로 한국에서 전염병은 여전히 억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WHO 트위터 사진) 
03-02
세계한인 문 대통령 “3·1 독립운동 정신 코로나19 반드시 극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난 극복 저력 위축된 경제 살릴 수 있어” 북한 감염병 확산 보건분야 공동협력 제안“일본, 과거에 머물지 않는 자세
03-02
세계한인 한국발 입국자 금지 국가 매일 급증
지난 2월 14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처음 대면한 한국과 캐나다의 외교부 장관(한국 외교부 보도자료 사진)  2일 현재 36개국 입국금지, 47개국 격리 등 입국절차 강화캐나다,  대구·청도 지역에 불필요한 여행자제로 경보 상
03-02
캐나다 민주평통 이 사무처장, "여야 일관성 있게 통일정책 펴야"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가 지난 2월 29일 평통 본부의 이승환 사무처장을 초청해 특별 통일강연회 자리를 가졌다.(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제공) 토론토 민주평통협의회 초청 통일강연회 가져"북한 변화 위해 평화프로세스 역진 없게 노력"   
03-02
캐나다 2살 여아 엄마 따라 장보러 갔다 참변
지난달 28일 스쿼미시 한 그로서리 주차장피해자 가족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 그로서리 주차장에서 두 살 여자 어린이와 어머니가 차에 치어 어린이가&
03-02
캐나다 오타와 한국대사관 차량운전 관리 행정직 모집중
3월 6일 접수 마감, 이메일로 접수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은 차량 운전/관리 및 기타 대사관 업무 지원을 위한 행정직 직원을 채용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지원자 자격요건은 캐나다 영주권자 및
03-02
세계한인 긴급여권 수수료, 1만 5천원→5만 3천원으로 상향
개정법 시행령 따라 3월 3일부터, 진짜 긴급 2만원 단순 분실, 여권미소지 등이 긴급여권 사유 88%나 개정된 '여권법 시행령'에 따라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 등에서 발급되는 긴급여권(비전자 단수여권)의 수수료가 2020년 3월 3일부터 기존
03-02
캐나다 주말새 코로나19 환자 4명 늘어...24명
주말 새 캐나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4명 증가해 모두 24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보건 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신종&n
03-01
캐나다 2월 말 기준,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20명...최근 환자 이란과 관련
 지난 24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 2월 29일 오후(현지시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와 주내에 총 11건이 확인됐다고
03-01
밴쿠버 BC 8번째 코로나19 감염자 나와...한인관련 악성 루머 거짓 확실시
BC주, 온주, 퀘벡주 각 1명씩 발생...캐나다 총 17명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29일 오전 10시 15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BC주에서 8번째
02-29
캐나다 밴쿠버 한인사회까지 집어 삼킨 코로나 악성루머
로히드몰 건설현장 한인 건설노동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고 따라서 한인타운도 전염됐다는 영어로 된 거짓 메시지가 한인들 사이에도 급속히 퍼지고 있다.BC보건당국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황 "로히드 건설현장 감염자로 확산됐다"유사한 루머들 한인사회 급속 전염돼&
02-28
밴쿠버 밴쿠버 화이트캡스FC 황인범 선수 "태극기와 한인 팬을 보면 더 힘이 난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황인범 선수가 2020 시즌 첫 홈경기에 앞서 한인 팬들을 위해 화이트캡스FC 백보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상) 마크 패네스 신임 화이트캡스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 팬들이 중요하다며 황인범 선수의 활약을 위해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02-28
세계한인 28일 기준 코로나19 세계 총 사망자 2858명
한국사망자 13명, 이란 24명, 이탈리아 17명 27일 2명 새 확진자로 미국 총 59명 확진자WHO의 28일자에 캐나다는 11명으로 3명 차이 세계보건기구가 28일 마침내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코로나19 위험성을 격상시킨 가운데, 중국
02-28
캐나다 온타리오주 연이어 3일째 또 코로나19 양성환자...캐나다 전체로 14번째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자 23일(현지시간) 이란인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28일 이란에서 토론토로 돌아온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위니펙에 있는 국립미생물연구
02-28
세계한인 세계 곳곳 한인 수모 당하는데, 신천지 피해자 코스프레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발 입국자 금지감시국가 늘어외신 '광신도·보수 한국 코로나19 확산' 주범 지적 하루가 다르게 한국인과 한국발 입국자를 입국 금지하거나 강제 격리시키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분명한 주범들이 오히려
02-28
캐나다 RCMP, 해리 왕손 경호 곧 중단
캐나다 정부가 영국의 해리 왕손 부부에 대한 경호 비용 지원을 곧 중단할 계획이 공개됐다. 캐나다는 해리 왕손과 메건
02-28
이민 고용주, LMIA(고용승인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연방정부, 산업계 요구에 시범적으로 운영 결정대부분 고용승인 처리기간 새해 들어 단축 양상캐나다에서 원하는 인력을 구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기 위해 정부에 허가를 받는 절차가 업계의 요구에 의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 시범적으로 운영한다.캐나다고용사회개발처(Em
02-28
세계한인 코로나19로 외국국적포기 의무기간 임시 연장
1년 지나도 외국국적포기 6월 30일까지국적을 취득한 대상자에 대한 구제 방안  한국 법무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감염증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인의 기관방문을 최소화할 필요에 의해 일부
02-27
밴쿠버 95년 전통 괜히 뱅앤올룹슨이 아니다
밴쿠버 중심으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뱅앤올룹슨 유행을 타지않은 절대적인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력홈오토메이션을 통해 삶의 한 일부로 진화하는 중  뱅앤올룹슨(BANG&OLUFSEN) 덴마크에서 1925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 품질의 오디
02-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