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1년 캐나다의 한인 인구는 최대 60만으로 추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2041년 캐나다의 한인 인구는 최대 60만으로 추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9-09 08:39

본문


소수민족 순위는 남아시아-흑인-중국-필리핀 순

전체 인구 중 이민자와 자녀의 인구 절반을 넘겨


캐나다 인구 증가가 자연증가율이 아닌 이민자에 의지하고 있어, 2041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와 그들의 자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중 한인 수는 50만 명이 된다는 전망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41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은 2016년 현재 20만 명에서 최저 시나리오로 40만 명에서 최대 시나리오로 60만이 된다고 예측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41년 전체 인구 4770만 명 중 이민자와 그들이 캐나다에서 나은 자녀가 2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2.4%가 된다는 추산이다. 최소와 최대 시나리오로 볼 때 49.8%에서 54.3% 사이로 나타났다.


이민 1세대만 봐도 그 인구가 29.1%에서 34%를 차지한다. 2016년 이민자는 전체 인구의 21.9%이다.


지난 25년 간 이민자들의 유입 지역이 감안 할 때 2041년에 전체 인구 중 최소 990만 명에서 최대 1390만 명이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출생자로 예측된다. 따라서 전체 인구의 최소 23.1%에서 26.9%가 된다. 이는 2016년 13.5%와 비교해 2배 가량 비중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렇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이민자들도 늘어나는 등 소수민족그룹(visible minority group)이 빠르게 비중이 높아지면서 5명의 캐나다인 중 2명이 소수민족이 될 전망이다. 2016년에 22.2%였는데 최소 38.2%에서 43%로 늘어난다는 시나리오다.


2016년에 이민 2세대는 220만 명이었으나 2041년에 480만 명에서 630만 명 사이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16년에 소수민족 3세대 이상 인구는 28만 30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2041년에 77만에서 86만 7000명 사이가 된다는 계산이다.


2041년 전망에서 소수인종 특이 사항으로 흑인 인구가 중국 인구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남아시아인이 1위로 중간 시나리오로 570만 명에 달하고, 흑인 인구가 2016년 120만에서 2041년에 310만 명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계는 2016년 170만에서 2041년 310만 명이지만 흑인에 역전을 당하는 전환점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다크호스로 증가하는 필리핀계는 210만 명으로 예측되며, 그 뒤로 아랍, 라틴아메리카,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순이다.


한인은 증간 시나리오로 50만 명이고, 일본은 20만 명에 불과하다.


소수민족의 연령 별 인구 비중은 어릴수록 높아진다. 2016년에 15세에서 64세 인구 중 소수민족은 23.3%이지만 2041년에는 42.1%에서 47.%가 된다. 그리고 65세 이상은 25.4%에서 26.7%가 될 것이란 계산이다. 그런데 0세에서 14세는 44%에서 49.7%로 그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441건 32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한국의 해외순투자 대상국 중 2위
총투자에서도 작년보다 증가하면 3위를 기록한국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과 비교돼한국이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작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캐나다에 대한 직접투자는 증가하는 등 주요 투자 국가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기획재정부가 20일(화) 발표한 2023년 1분기...
표영태
06-20
[캐나다] 국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 불만이 많아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설문조사 발표 자료 캡쳐트뤼도 불인정 59%, 인정은 고작 36%제4당 NDP대표 자그밋 싱 선호도 최고국민들에게 지지 받지 못하는 정당이 집권하는데, 심지어 지지율도 한국이나 캐나다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
표영태
06-19
[캐나다] 국립외교원-주한캐나다대사관, 「Korea-Ca…
태평양 지역에서 한-캐 파트너 관계 발전 강조학술, 문화, 비즈니스 및 인적 교류 통한 관계 강화 외교부 국립외교원(원장 박철희)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공동으로 21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Korea-Canada Relations ...
밴쿠버 중앙일보
06-19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조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성은)은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이하 전통음식연구소, 대표 윤숙자)를 초청하여 캐나다 현지에 조선시대 궁중음식 문화를 소개...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밴쿠버 시간으로 16일 정오 캐나다 인구 4천…
이민자와 비영주 거주자가 제일 크게 기여1997년 3천만에서 27년만 일 천만 명 증가연방통계청의 인구시계(population clock, real-time model) 상으로 캐나다의 인구가 16일 중 마침내 4000만 명을 넘겼다.연방통계청은 16일 오후에 인구 4...
표영태
06-16
[캐나다] 화려한 퍼포먼스 감각적인 음악, 드래그 아…
 6월 케이시네마 <모어> 홍보 포스터 6월 21일~6월 27일 영화 <모어> 온라인 상영주캐나다한국문화원 6월 케이시네마 프로그램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6월 프라이드 먼스를 맞이하여...
밴쿠버 중앙일보
06-16
[캐나다] 캐나다 인구 4천만 돌파 목전
15일 오후 현재 2740명 가량 남아한반도 전체에 비해 45배 크기이지만, 인구는 한국에 비해 1천 만 명 이상 적은 캐나다의 인구가 4천 만을 넘길 예정이다.실시간으로 캐나다 인구를 보여주는 연방통계청의 캐나다 인구 시계Canada's population c...
표영태
06-15
[캐나다] 24일 온타리오주에서 캐북교류협력 발전방향 세…
6월 24일 온타리오주 본한인교회에서UBC 박경애 교수 등 4명 강연자 참가캐나다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EAST EDUCATION FOUNDATION CANADA, 이사장 한석현)은 오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온타리오주 톰힐시에 위치한 본한인...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캐북 교류 협력발전 방향 세미나’를 열며
좌 김태경 교수, 우 한석현 목사대담: 한석현 목사/캐나다 동북아 교육 문화 재단 이사장Dr. 김태경/ 동 재단 이사, 토론토 대학 의대 교수 Q. 미중 패권 다툼 속에 남북 관계가 경색되어 있고 강대강 대결로 치닫고 있는 시국에 이런 세미나를 주최하게 된 취...
밴쿠버 중앙일보
06-15
[캐나다] 산불에 강풍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캐나…
캐나다통합산불방제센터 전국 산불 지도13일~14일 BC주 남서부에 강풍 경보 발령캐나다 전역 통제 불능 산불만 228건 발생연방기상청은 13일 오전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밴쿠버섬 등 주의 남서 해안지역에 대한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 오후 늦게...
표영태
06-13
[캐나다] 오타와 최고의 역대급 한국문화제, K-Fe…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최, 오타와에서 열린 종합한국축제, 킹덤·권은비등 공연-주캐나다 한국 대사관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10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 공원에서 해외문화홍보원 한국문화제(Korea Culture Scene) 사업의 일환...
밴쿠버 중앙일보
06-12
[캐나다] BC, 동아시아계 인종혐오 경험도 목격도 전국…
 인종적 편견의 화두가 된 흑인 인어공주(OSEN DB.)지난 2년간 인종관계도 악화됐다 생각아프리카계는 향상됐다 긍정 평가 최고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 중심으로 중국계에 대한 인종 혐오를 부추기고 있는데, 캐나다에서도 동아시아인은 인종 혐오에 대한 경험과 ...
표영태
06-09
[캐나다] 이종섭 국방부장관, 캐나다 국방참모총장 면담
한국 국방부 트위터이종섭 국방부장관은 9일(금) 오전, 국방부에서 웨인 에어(Wayne Eyre)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을 만나 한반도·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협력 발전방안 등 양측 관심사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장관은 에어 국방참모총장이 유엔군사령부 역사상 ...
밴쿠버 중앙일보
06-09
[캐나다] 한국 대사관, 산불 관련 한인사회 안전과 지원…
노바스코샤의 배링톤 지역 컬링 클럽(Barrington Regional Curling Club)이 산불재해민을 위한 구호품 임시 보관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노바스코샤주정부 페이스북)샌디 위큰즈 메모리얼 실내경기장(Sandy Wickens Memorial Arena)에...
밴쿠버 중앙일보
06-09
[캐나다] 대유행 기간 중 화재사고도 사망자도 증가
밴쿠버소방서 페이스북2021년 전국서 총 3만 9000건 기록주택 화재로만 156명이 목숨을 잃어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야외보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실내 화재가 증가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연방통계청이 6개 주의 화재 신고를 ...
표영태
06-08
[캐나다] 캐나다 동부도 서부도 불길에 휩싸여
BC Wildfire Service 페이스북밴쿠버 8일부터 공기의 질 위험성 경고연기 자욱한 뉴욕 맨하탄 주요 사진기사8일 오전부터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희뿌연 하늘과 매케한 냄새가 더운 날씨와 뒤섞여 고통을 주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산불 연기가 세계의 주요 뉴스가 ...
표영태
06-08
[캐나다] 주택문제, BC주민이 전국서 가장 고민 높아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보도자료 캡쳐전국적으로 생활비/인플레이션이 걱정거리연방 자유당 지지자, 타당에 비해 이탈조짐치솟고 있는 생활비가 전국민에게 있어 가장 큰 걱정거리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
표영태
06-08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0.25%p 인상된 4.75%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세 불구 2% 유지경기성장률 1분기 예상보다 3.1% 높아소비자물가가 4월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물가 관리 목표치보나 여전히 높고, 경기성장세로 예상보다 높아 캐나다의 기준금리가 다시 올라갔다.연방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인 4.75%...
표영태
06-07
[캐나다] 내년부터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 진출 확…
워홀 이외 차세대전문가, 인턴십 추가참여기간 기본 2년, 연장 경우 48개월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는 2023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월 17일 기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내용의 '한-캐나다 청년...
표영태
06-06
[캐나다] 캘거리에서 선보이는 화려한 태권도 공연
캐나다 한국문화원,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KCC, 원장 이성은)은 6월 20일 화요일 저녁 19시 (MT),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서던 앨버타 주빌리 공연장 (Southern Alberta Jubile...
밴쿠버 중앙일보
06-05
[캐나다] 절반 국민, 기준금리 인상에 주거비 부담 고통
Angus Reid Institute 조사결과 그래프임차인 54%, 모기지 대출자 45% 1년전보다 힘들어내년 더 악화 32%, 같을 것 31%, 나아질 것 19%로기준금리가 올라가면 각 가계의 재정상태가 악화되고 있는데, 작년보다 올해, 올해 보다 내년 더 악화될 것...
표영태
06-05
[캐나다] 케이팝 스타들이 찾아간다! 캐나다 최초 케이팝…
캐나다 최초의 케이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케이팝 스타들의 월드투어로 각 팀별로 캐나다 팬들에게 선을 보인 적은 있었지만 많은 팀들이 동시에 출연하는 페스티벌 형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WKCF(World Kimchi Canada Festiva...
밴쿠버 중앙일보
06-05
[캐나다] 한·캐 수교 60주년, 방산분야에서도 파트너십
제1회 한·캐 방산군수공동위원회 개최방위사업청(차장 강환석)과 캐나다 국방부(국방물자 부차관보 Ms. Nancy Tremblay)는 지난 31일(수)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1회 한-캐 방산군수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하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06-02
[캐나다] 캐나다문화원과 서울신문사, 6월 10일 K-P…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서울신문과 함께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2023년 한-캐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원이 개원한 이래 최대...
밴쿠버 중앙일보
06-02
[캐나다] 캐나다, 한-캐 수교 60주년 김연아 통해 관…
캐나다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명예대사로 위촉된 김연아 선수를 전극 활용해 캐나다의 관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캐나다는 내 안을 채우는 캐나다 여행 60개 아이디어라는 별도의 홈페이지(www.canada60ideas.kr)를 별도로 만들어 명예대사...
표영태
05-3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