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3월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 전환
관련링크
본문
1분기 전체 무역수지 적자 폭 확대
캐나다가 상품교역에서 3월 수입액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한국과의 무역에서는 흑자 전환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캐나다의 수입액은 전달에 비해 6%나 증가한 5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대로 수출은 3.7%가 증가한 476억 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상품교역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는 41억 달러로 확대됐다.
10대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입 통계를 보면, 한국에 대한 수출액은 6억 55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61.5%, 그리고 전년에 비해 24.5%가 각각 증가하며 증가율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로써 한국은 3월 수출 금액면으로 6위를 차지했다. 3월에 특이한 점은 바로 항공기를 한국에 많이 수출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입에서는 한국으로부터 5억 5600만 달러를 들여와 전달에 비해 4% 증가했지만 전년에 비해 3.7% 감소했다. 이로써 수입액 순위에서 한국은 8위를 차지했다.
결국 캐나다와 한국은 무역수지에서 캐나다가 9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3월 5100만 달러 적자, 지난달 1억 2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캐나다로써는 만족할 만한 상태다.
그러나 캐나다의 3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신기록을 세웠는데, 그 주 요인은 자동차와 부품 수입이 2011년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출에서는 항공기와 기타 운송장비와 부품이 효자 노릇을 했다.
이로써 올 1분기에 수출은 1%가, 수입은 2.1% 각각 늘어났다. 1분기 무역적자는 작년 4분기의 74억 달러에서 올 1분기에 91억 달러로 다시 확대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