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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블랙 프라이데이, 캐나다서도 ‘흑자’ 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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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美 세일문화 정착세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캐나다에도 안착해 국내 소비경기 진작으로 한인업체들을 포함한 캐나다 소매업체에 효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본래 미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11월, 4번째 주 목요일인 미국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매장들이 할인행사를 시작해 흑자(黑字)를 기록한다는데서 유래했다.

 

모국에서도 경기 활성화 유도 차원에서 금년 10월 1일에서 14일까지 정부 주도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행했으며 매출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업체들이 본래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박싱데이 할인 행사들을 진행했으나 캐나다 통화가치가 강세일 당시 캐나다 업체들이 국내소비자들의 미국행을 막기 위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됐으며 캐나다에서도 어느덧 정착하는 모양세다. 

 

현재 미화대비 캐나다 달러는 약세로 캐나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미국에서 쇼핑하는 것이 불리한 상황이다.

 

토론토 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3%가 국내에서 쇼핑할 것이라고 응답해 소비자들의 미국시장으로의 이탈 우려가 적어졌음에도 다수 소매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0%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하겠다는 응답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0%, 2년전에 비해 37% 상승한 수준이다.

 

인터넷 유통업체인 아마존의 경우 지난 2일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시작했으며 대규모 쇼핑몰인 욕데일 몰도 쇼핑기간동안 지난해보다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운송업체들도 평시대비 늘어날 물류 처리를 위해 임시직 채용에 나서는 등 여러 방안으로 대비하고 있다.

 

한 운송업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은 월요일이 2번째로 물류 이동이 많은 날이며 연중에 가장 바쁜 날은 12월 16일로 이날 하루에만 1백만건이 넘는 운송주문이 쏟아진다고 밝혔다. 


캐나다 달러 약세로 미국 쇼핑객들의 캐나다행이 이뤄질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블랙 프라이데이가 휴일이며 캐나다에서 할인행사를 진행시 할인폭에 캐나다 달러가 미화에 비해 30% 싼 점을 감안하면 캐나다는 매력적인 쇼핑장소가 될 수 있다”며 “여기에 캐나다는 블랙프라이데이가 휴일 아닌 점도 줄이 길지 않은 것도 큰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 토론토 중앙일보 이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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