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TD뱅크 올해 캐나다 경제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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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온타리오, 알버타가 성장 주도
TD뱅크가 올해 캐나다 및 각 주의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TD뱅크가 27일(월) 발표한 주별 경기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 캐나다 실질 GDP를 2.3%, 내년에 1.9%로 전망했다.
BC주는 2.4%와 1.9%로 캐나다 평균을 상회하거나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캐나다 평균보다 높은 주는 BC주를 비롯해 2.6% 상승이 예상되는 온타리오와 알버타 등 3개 주로 캐나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에는 사스카추언이 2% 상승으로 캐나다 평균을 상회하는 주에 추가될 전망이다.
고용에 있어서 캐나다 평균이 올해 1.2%, 내년에 0.5% 늘어나는데 BC주는 1.8%, 0.2%로 올해는 캐나다 평균을 상회하다 내년도에 증가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캐나다 평균이 올해와 내년도에 6.7%로 전망되는 가운데 BC주는 각각 5.7%, 5.8%로 전국 평균 이하의 좋은 성적을 보일 예정이다.
이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실업자 비율이 가장 낮은 주의 명예를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물가는 올해와 내년도에 캐나다 평균 2.1%의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BC주는 1.9%, 1.8%로 평균 이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BC주가 계속 경제를 주도하고 실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TD 뱅크는 주택경기, 특히 신축 주택건설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작년 중반기부터 외국인 취득세 도입 등으로 한풀 꺾이며 기존 주택 거래가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올해 중 신축 주택 건설이 살아나면서 고용과 소매활성화 등을 이끌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온타리오주는 아직 BC만큼 주택경기가 정점을 찍지 않아 올해도 계속 부동산 거래증가와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건설 붐도 일면서 경기가 좋아지리라는 분석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BC주를 비롯해 알버타, 사스카추언, 마니토바 등 서부 4개 주가 2011년부터 2016년 인구증가율에서 선두를 지키며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 자양분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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