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선물 사갈 때 꼭 확인해야 할 문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선물 사갈 때 꼭 확인해야 할 문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1-02 09:05

본문

관세청이 적발한 대마가 들어간 대마 카트리지, 대마젤리, 대마초콜릿, 대마오일 사진


대마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반입하면 처벌

해외 구매할 때 대마 성분 표시•문구 확인 필수

대마 합법화 지역에서 구매해도 국내 반입 불법 


한국 관세청은 신년과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국적자들에게 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는 대마 제품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24개주 및 워싱턴디씨(DC),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대마를 합법화하고 있어, 특히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당 국가를 여행할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들 국가에서 대마를 이용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여러 기호품 형태의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다.


관세청은 "젤리, 초콜릿 등 단순 기호품이라 하더라도 대마 성분이 포함된 경우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한다면 처벌 대상이며, 실제 세관에 적발되어 처벌되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이 대마제품적발 사례로 밝힌 예로 캐나다발 특송화물 이용해, 컵라면 내부에 은닉한 대마초 3g, 초콜릿 17점, 대마카트리지 13점이 작년 11월 인천공항세관에서 적발됐다.


이외 사례를 보면, ▲ 프랑스발 국제우편 내부에 은박지로 싸서 은닉한 대마젤리 177g을 비롯해 ▲ 미국발 美군사우편 내부 스낵류 등과 혼입된 대마젤리 223g, 과자 24g, 초콜릿 92g, 캐러맬 12g, ▲ 미국발 여행자의 핸드캐리 수하물 내부에 은닉한 대마카트리지 3점, 초콜릿 20점, 젤리 8점, ▲ 미국발 특송화물 밥솥 내부에 은닉된 해시시오일 420g, ▲ 미국발 국제우편 내부 식료품 등과 혼입된 대마젤리 322g, ▲ 미국발 특송화물 내부 영양제 등과 혼입된 Hemp Oil 708g, 그리고 ▲ 미국발 국제우편 내부 대마왁스 2점 등이다.


「마약류관리법」 상 대마의 정의를 보면, 대마초와 그 수지, 또는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제품, 화학적 합성품(칸나비놀(Cannabinol),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칸나비디올(CBD)), 이들을 함유하는 혼합물질 또는 혼합제제로 되어 있다.


관세청이 설명한 「마약류관리법」상 규제 대상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식별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함이 중요하다.


대마 합법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대마 성분(칸나비놀(CBN),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칸나비디올(CBD))을 의미하는 ‘헴프(Hemp)’, ‘칸나비스(Cannabis)’,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 THC(Tetrahydrocannabinol)’, ‘칸나비디올, CBD(Cannabidiol)’, ‘칸나비놀, CBN(Cannabinol)’ 등과 같은 문구나 대마잎 모양의 그림 · 사진이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러한 제품을 해외에 거주하는 지인 등으로부터 선물 받은 경우에도 국내 반입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되면 처벌되며,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에도 처벌받을 수 있다.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대마를 재배 · 소지 · 소유 · 수수 · 운반 · 보관하거나 사용한 자와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하거나 섭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대마를 제조하거나 매매 · 매매의 알선을 한 자 또는 이를 목적으로 소지 · 소유한 자와 ▲대마의 수출 · 매매 또는 제조할 목적으로 대마초를 재배한 자는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또 ▲대마를 수입하거나 수출한 자 또는 이를 목적으로 소지 · 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633건 34 페이지
제목
[캐나다] 인공 눈도 녹이는 ‘봄 같은 겨울’…‘스키 대…
기상 변화로 인한 여행 계획 변화 뚜렷올 겨울 캐나다 전역에서 기록적으로 따뜻하고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많은 스키 리조트들이 평소보다 이른 봄방학을 맞이하고 있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가족처럼 평소에 스키 캠프에 참가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 봄방학에는 캠핑을...
밴쿠버 중앙일보
03-03
[캐나다] '생애 첫 주택 혜택’ 효과 없어 중단
정부가 일부 소유권 갖는 부실한 정책마지막 신청 21일 자정까지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CMHC)가  '생애 첫 주택 혜택’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혜택은 첫 주택 구매자의 월 모기지 상환금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부동산의 일부 소유권을 맡...
중앙일보
03-03
[캐나다] 캐나다 전 총리 브라이언 멀로니 별세, 향년 …
캐나다의 18대 총리, 멀로니의 서거에 정치계가 애도의 물결캐나다의 18대 총리였던 브라이언 멀로니가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멀로니의 딸, 캐롤라인 멀로니는 목요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버지의 서거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지켜보...
밴쿠버 중앙일보
03-01
[캐나다]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건설분야에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캐나다가 해외에서 관련 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주한캐나다대사관은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 주최로 오는 13일(수)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시드니 현지 시간,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
표영태
02-29
[캐나다] 작년 한 해 캐나다를 찾은 한국 방문객 14만…
YVR FACEBOOK전년 대비 2배 가깝게 증가해북한 방문자도 1146명 찾아와작년 한 해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외국 거주자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한국 거주 방문객은 총 14만 5235명이었다.&nbs...
표영태
02-23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찾아가는 K-Culture…
3월 4일부터 개강, 접수는 2월 14일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K-Culture 문화강좌 봄학기 수업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문화원의 정규 문화강좌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
밴쿠버 중앙일보
02-23
[캐나다] 이민자 덕분에 젊어지는 캐나다
캐나다 최대 공항인 피어슨 공항의 모습. 피어슨공항 페이스북1958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 연령 하락2023년 남녀 성비가 거의 일치된 수준캐나다가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되어가지만, 이민자 등 해외에서 유입된 인구로 인해 평균 연령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연...
표영태
02-22
[캐나다] 캐나다 청년 취업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
주캐나다 한국 공관, KOTRA 온라인 설명회구직정보에서 안전 및 생활정보까지 다양올해 한국과 캐나다의 청년 교류 프로그램과 대상 인원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캐나다에서 보다 쉽게 직장을 구하고, 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온라인 설명회가 준비되고 있...
표영태
02-22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
연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그래프주유비 하락이 지수 하락 이끌어식품비 여전히 일반물가보다 높아1월 낮은 주유비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가 2% 대에 이끌었지만, 가계에 가장 중요한 식품비 물가는 여전히 소비자물가를 상회했다.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
표영태
02-20
[캐나다] 밴쿠버 없는 설날 행사, 토론토에서는 펼쳐졌다…
사진=토론토총영사관주토론토총영사관의 김득환 총영사는 설날이었던 지난 10일 노스욕 멜라스먼 광장에서 개최된 ‘Yonge North Enchanted Lights'의 첫번째 토요문화 행사로 진행된 한국설날문화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
밴쿠버 중앙일보
02-13
[캐나다] 캐나다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이면 주목
한국보훈, 독립유공자 유족등록,과 보훈급여금 지급폐문부재·거소불명 등의 사유로 우편물 반송돼 수소문독립유공자에 대해 한국 정부가 안내문을 발송하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공시송달을 올렸다.한국 보훈부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및 「︎국가유공자 ...
밴쿠버 중앙일보
02-13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1월 인구 증가 0.4%, 고용 증가율 0.2%노동 참여자 의지 감소로 실업률은 하락고용인원은 늘었지만, 고용율을 감소하는 등 새해 들어 고용시장 지표가 혼선을 빚을 정도로 기이하게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1월 노동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임금노동자...
표영태
02-09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pixabay 7만 달러 이하 소득 가정, 치료비 100% 보장일부 치과 치료는 올 가을부터 받을 수 있어비용 때문에 치과를 가지 못하는 캐나다인이 4명 중 한 명 꼴일 정도로 치과치료가 경제적 부담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연방치과보험이 5월부터 본...
표영태
02-08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벨미디어 30년내 최대폭 인원 감축 발표103개 지역 라디오방송국 중 45개 매각전체적인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광고로 먹고 사는 언론시장도 위축될 수 밖에 없어 언론 종사자들에게도 힘든 겨울이 되고 있다.캐나다의 최대 민영 언론사인 벨미디어가 뉴스프로그램을 축소하고...
밴쿠버 중앙일보
02-08
[캐나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혐오범죄 비율 높아
연방통계청 그래프6대 혐오범죄 도시 정신적 육체적 건강도 낮아이민자, 혐오범죄 불구하고 캐나다 소속감 높아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곳에서 혐오범죄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념을 확인시켜주는 통계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2년도 혐오...
표영태
02-08
[캐나다]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
나이 많을수록 한국에 대한 긍정 평가 높아져캐나다, 한국 긍정평가 일본에 비해 크게 뒤져영국 가장 긍정적, 북한 가장 부정적, 미국 향상캐나다와 관계가 있는 주요 국가들 중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 순위가 미국보다 떨어지면 한 계단 내려갔는데, 특히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
표영태
02-08
[캐나다] 캐나다, 치과보험 없으면 치과갈 생각도 하지마
pixabay소득 최하위 치과 무보험 54%, 최상위 21%와 비교지난 12개월 치과방문 치과보험 가입 여부가 좌우연방정부가 무보험자에 대한 치과보험을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저소득 계층에게 더 시급하게 치과보험이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연방...
표영태
02-07
[캐나다] 혼다캐나다 2020~2022년형 67000대 …
HONDA CANADA어코드, 씨빅,  CR-V, 피트 등 주요 차종 모두연방정부 기아 전기차 EV6, NITO 리콜 명령차량 인기브랜드 중 하나인 혼다가 자체적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혼다캐나다는 2020년에서 2022년식 어코드, 씨빅, CR-V, 피트...
표영태
02-06
[캐나다] 따듯한 만둣국과 아름다운 자개 그립톡으로 설날…
2월 2일, 9일 설맞이 특별 워크숍: 모란 자개 그립톡 만들기2월 5일 설맞이 특별 한식강좌: 떡만둣국-주캐나다한국문화원 설맞이 특별 강좌와 워크숍 개최-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2024년 2월 2일부터 9일까지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설...
밴쿠버 중앙일보
02-02
[캐나다] 코로나 이후 올해 실직 두려움 가장 높아
55세 미만 1000달러 예상 외 지출 감당 어려워코로나19 이후 반짝 반등했던 경기가 다시 어려워지면서 실직 걱정하는 인구도 늘고, 갑작스럽게 지출이 생겼을 때 감당하기 힘든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비영리설문조사기관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표영태
02-01
[캐나다] 치과보험 신청, 2월 현재 72세 이상 노인까…
해당 자격자에게 신청 방법 우편 전송65세 미만은 내년부터 신청할 수 있어올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현 자유당 정부의 최대 복지 정책으로 꼽히는 치과보험이 작년말부터 시작해 연령기준에 의해 순차적으로 신청 안내 우편이 발송되고 있다.연방정부는 작년에 발표한 치과보험(...
표영태
02-01
[캐나다] 총기 사건 없는 지역을 찾는다면 주목할 통계
작년 8월 마니토바주 RCMP가 압수한 총기류2022년 전국 총기 관련 범죄 전년대비 증가인구 10만 명 당 36.7건, 2009년 이후 최대BC주 28건, ON주 32.1건, SK주 109.6건 등코로나 대유행 사태가 진정된 후인 2022년에 총기 관련 범죄가 전국적...
표영태
01-30
[캐나다] 어린이용 감기약 'Pediatrix' 리콜 명…
연방보건부의 리콜 사이트에 올라온 제품표기 용량보다 높은 성분으로 과다복용 위험부작용으로 간기능 상실, 심하면 사망할 수도연방보건부는 어린이용 액상 감기약이 과다복용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17일 리콜 명령을 내렸다.해당 제품은 Pediatrix (Acetaminoph...
표영태
01-18
[캐나다] 퀘벡주도 번역공증 없이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
한국의 영문 운전면허증2019년 9월 이후 발급 면허증부터 유효퀘벡주가 마침내 영문 한국 운전면허증을 번역공증서류 없이 바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몬트리올총영사관은 1월 10일부터 퀘벡당국(SAAQ)이 한국의 영문운전면허증에 대해 더이상 번역공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
밴쿠버 중앙일보
01-18
[캐나다] 12월 연간소비자물가지수 다시 상승
연방통계청의 각 주별 렌트비 물가 그래프작년 12월 대비 3.4% 높아져식품물가지수 5% 상승 부담 렌트물가 점차 상승폭 키워가캐나다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표영태
01-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